구약 / / 2025. 2. 12. 18:50

사무엘상 26장 : 다윗이 또 사울을 살려 주다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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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이 사울을 다시 한 번 용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사울이 다윗을 찾아 치려 하자, 다윗은 사울의 진영에 잠입하여 그의 창과 물병을 가져옵니다. 다윗은 사울의 생명을 해치지 않고 그의 물건만 가져와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무해함과 사울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합니다. 이에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윗의 미래를 축복합니다. 이를 통해 다윗의 관용과 용서의 자세가 다시 한 번 드러나며,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시는 모습이 부각됩니다. 또한 사울의 회개와 다윗에 대한 인정이 나타납니다.

     

    《 사무엘상 25장 사무엘상 27장 》

     

    사무엘상 26장
    사무엘상 26장

    [ 개역개정 ] 사무엘상 26장

     

    1.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2. 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
    3. 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다윗이 광야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광야로 들어옴을 알고
    4. 이에 다윗이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 알고
    5.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6. 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13. 이에 다윗이 건너편으로 가서 멀리 산 꼭대기에 서니 거리가 멀더라
    14. 다윗이 백성과 넬의 아들 아브넬을 대하여 외쳐 이르되 아브넬아 너는 대답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아브넬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 하더라
    15.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가운데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16. 네가 행한 이 일이 옳지 못하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이니라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 하니
    17. 사울이 다윗의 음성을 알아 듣고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니이다 하고
    18. 또 이르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
    19.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왕을 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 여호와시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 만일 사람들이면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 오늘 나를 쫓아내어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함이니이다
    20. 그런즉 청하건대 여호와 앞에서 먼 이 곳에서 이제 나의 피가 땅에 흐르지 말게 하옵소서 이는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자와 같이 이스라엘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나오셨음이니이다
    21.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하는지라
    22. 다윗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은 창을 보소서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
    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 사무엘상 25장 사무엘상 27장 》

     

    [ 공동번역 ] 사무엘상 26장

     

    1. 지브 사람들이 기브아로 사울을 찾아가 아뢰었다. "다윗이 여시몬 맞은편 하길라 언덕에 숨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2. 사울은 곧 이스라엘 정병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지브 광야로 내려갔다.
    3. 사울은 여시몬 맞은편 하길라 언덕 길가에 진을 쳤다. 다윗은 그 곳 광야에 머물러 있다가 사울이 자기를 찾아 광야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다윗은 정찰대를 파견하여 사울이 맞은편에 와 있는 것을 알아내고
    5. 사울이 진을 치고 있는 곳으로 가보니 사울이 넬의 아들 아브넬 사령관과 함께 누워 있었다. 사울은 전군이 둘러 진치고 있는 원형 진지 한가운데서 자고 있었던 것이다.
    6. 다윗은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형제인 아비새에게 누가 자기와 함께 사울의 진으로 내려가겠느냐고 물었다. "제가 내려가겠습니다." 하고 아비새가 나섰다.
    7. 다윗은 그를 데리고 밤을 타서 적진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 이르러 그는 사울이 그 원형진지 안에서 머리맡에 창을 꽂아놓고 잠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아브넬이 거느린 군대도 사울을 둘러싸고 누워 자고 있었다.
    8. 이것을 보고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오늘 이 원수를 장군님 손에 부치셨으니 여기 이 창으로 그를 단번에 땅에 박아놓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9. 다윗이 아비새를 타일렀다. "그렇게 해치워서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어른에게 손을 대고 죄를 받지 않겠느냐?"
    10. 다윗은 다시 말을 이었다. "사울은 어차피 야훼께 얻어 맞을 분이다. 때가 되어서 죽든지 싸움터에 내려가 최후를 마치든지 할 분이다.
    11. 내가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어른에게 손을 댔다가는 야훼께 벌을 받으리라. 그러니 그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12.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빠져 나왔다. 야훼께서 그들을 모두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다윗을 본 사람도, 눈치챈 사람도 없었다.
    13. 다윗은 건너편으로 건너가 멀리 산꼭대기에 서서
    14. 적군을 향하여 넬의 아들 아브넬에게 소리쳤다. "아브넬아, 내 말이 들리지 않느냐?" 아브넬이 "왕께서 계신 데다 대고 소리치는 자가 누구냐?" 하며 대꾸하자
    15. 다윗이 호통을 쳤다. "너는 사내 대장부가 아니냐? 이스라엘에 너 같은 사내 대장부가 또 어디 있느냐? 그런데 이 쪽에서 군인 하나가 네 상전인 왕을 해하려고 들어갔는데도 네 상전인 왕을 지키지 못하다니
    16.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너희는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상전을 지키지 못했으니 너야말로 죽어 마땅한 놈이다. 왕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이 어디 갔는지 당장 찾아보아라."
    17. 사울이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보고 물었다.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가 아니냐?" 다윗은 "그렇습니다, 임금님." 하면서
    18.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소자를 추적하시다니 웬일이십니까? 제가 무슨 짓을 했단 말씀입니까? 무슨 흉계라도 꾸몄다는 말씀입니까?
    19. 임금님께서는 이제 소자가 아뢰는 말씀을 들어주십시오. 만일 소자가 임금님의 손에 죽는 것이 야훼의 뜻이라면 저는 기꺼이 제물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것이 사람의 생각이라면 그들이 야훼께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야훼께서 주신 이 땅에서 나를 쫓아내려는 것입니다. 가서 다른 신이나 섬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20. 이제 야훼 앞을 벗어난 이 땅에 제 피를 흘려야만 되겠습니까? 이스라엘 왕께서 산으로 꿩을 잡으러 나서듯이 벼룩 한 마리를 찾아 나서신 것입니까?"
    21. 그러자 사울은 "내가 잘못했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너라. 네가 오늘 내 목숨을 그렇게 소중하게 보아주었는데, 내가 어찌 다시 너를 해치겠느냐?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엄청난 잘못을 저지를 수 있겠느냐?" 하면서 사과하였다.
    22. 다윗이 대답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부하 하나를 보내시어 가져가십시오.
    23. 야훼께서는 누구든지 참되게 살기만 하면 그대로 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야훼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부치셨지만 저는 손을 댈 마음이 없었습니다. 임금님은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분이 아니십니까?
    24. 이렇게 제가 임금님의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드렸으니, 야훼께서도 제 목숨을 귀하게 여기시어 온갖 재난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25.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 다윗아, 너야말로 훌륭하구나. 네가 하려고 하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느냐?" 다윗은 자기의 갈 길을 가고 사울은 궁으로 돌아갔다.

     

    [ NIV ] 사무엘상 26장

     

    1. The Ziphites went to Saul at Gibeah and said, "Is not David hiding on the hill of Hakilah, which faces Jeshimon?"
    2. So Saul went down to the Desert of Ziph, with his three thousand chosen men of Israel, to search there for David.
    3. Saul made his camp beside the road on the hill of Hakilah facing Jeshimon, but David stayed in the desert. When he saw that Saul had followed him there,
    4. he sent out scouts and learned that Saul had definitely arrived.
    5. Then David set out and went to the place where Saul had camped. He saw where Saul and Abner son of Ner, the commander of the army, had lain down. Saul was lying inside the camp, with the army encamped around him.
    6. David then asked Ahimelech the Hittite and Abishai son of Zeruiah, Joab's brother, "Who will go down into the camp with me to Saul?" "I'll go with you," said Abishai.
    7. So David and Abishai went to the army by night, and there was Saul, lying asleep inside the camp with his spear stuck in the ground near his head. Abner and the soldiers were lying around him.
    8. Abishai said to David, "Today God has delivered your enemy into your hands. Now let me pin him to the ground with one thrust of my spear; I won't strike him twice."
    9. But David said to Abishai, "Don't destroy him! Who can lay a hand on the LORD's anointed and be guiltless?
    10. As surely as the LORD lives," he said, "the LORD himself will strike him; either his time will come and he will die, or he will go into battle and perish.
    11. But the LORD forbid that I should lay a hand on the LORD's anointed. Now get the spear and water jug that are near his head, and let's go."
    12. So David took the spear and water jug near Saul's head, and they left. No one saw or knew about it, nor did anyone wake up. They were all sleeping, because the LORD had put them into a deep sleep.
    13. Then David crossed over to the other side and stood on top of the hill some distance away; there was a wide space between them.
    14. He called out to the army and to Abner son of Ner, "Aren't you going to answer me, Abner?" Abner replied, "Who are you who calls to the king?"
    15. David said, "You're a man, aren't you? And who is like you in Israel? Why didn't you guard your lord the king? Someone came to destroy your lord the king.
    16. What you have done is not goo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you and your men deserve to die, because you did not guard your master, the LORD's anointed. Look around you. Where are the king's spear and water jug that were near his head?"
    17. Saul recognized David's voice and said, "Is that your voice, David my son?" David replied, "Yes it is, my lord the king."
    18. And he added, "Why is my lord pursuing his servant? What have I done, and what wrong am I guilty of?
    19. Now let my lord the king listen to his servant's words. If the LORD has incited you against me, then may he accept an offering. If, however, men have done it, may they be cursed before the LORD! They have now driven me from my share in the LORD's inheritance and have said, 'Go, serve other gods.'
    20. Now do not let my blood fall to the ground far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The king of Israel has come out to look for a flea--as one hunts a partridge in the mountains."
    21. Then Saul said, "I have sinned. Come back, David my son. Because you considered my life precious today, I will not try to harm you again. Surely I have acted like a fool and have erred greatly."
    22. "Here is the king's spear," David answered. "Let one of your young men come over and get it.
    23. The LORD rewards every man for his righteousness and faithfulness. The LORD delivered you into my hands today, but I would not lay a hand on the LORD's anointed.
    24. As surely as I valued your life today, so may the LORD value my life and deliver me from all trouble."
    25. Then Saul said to David, "May you be blessed, my son David; you will do great things and surely triumph." So David went on his way, and Saul returned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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