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2. 13. 17:00

사무엘하 14장 :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다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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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살롬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윗의 장군 요압이 지혜로운 여인을 보내 다윗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여인은 다윗에게 자신의 가족 내 갈등 사례를 들어 압살롬의 용서를 호소하고, 결국 다윗은 압살롬을 용서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이를 통해 다윗이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고 화해를 이루고자 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가족 간의 화해와 화합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 사무엘하 13장 사무엘하 15장 》

     

    사무엘하 14장
    사무엘하 14장

    [ 개역개정 ] 사무엘하 14장

     

    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
    2.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거기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상주가 된 것처럼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
    3. 왕께 들어가서 그에게 이러이러하게 말하라고 요압이 그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주니라
    4.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뢸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르되 왕이여 도우소서 하니
    5. 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
    6. 이 여종에게 아들 둘이 있더니 그들이 들에서 싸우나 그들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죽인지라
    7. 온 족속이 일어나서 당신의 여종 나를 핍박하여 말하기를 그의 동생을 쳐죽인 자를 내놓으라 우리가 그의 동생 죽인 죄를 갚아 그를 죽여 상속자 될 것까지 끊겠노라 하오니 그러한즉 그들이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남겨두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
    8. 왕이 여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하여 명령을 내리리라 하는지라
    9.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이여 그 죄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릴 것이니 왕과 왕위는 허물이 없으리이다
    10. 왕이 이르되 누구든지 네게 말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가 다시는 너를 건드리지도 못하리라 하니라
    11.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사 원수 갚는 자가 더 죽이지 못하게 하옵소서 내 아들을 죽일까 두렵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2.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 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 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 사무엘하 13장 사무엘하 15장 》

     

    [ 공동번역 ] 사무엘하 14장

     

    1. 왕이 압살롬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아채고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어 여걸 하나를 불러다가 일렀다.
    2. "초상당한 사람처럼 행동하시오. 상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오랫동안 상을 입은 여인처럼 꾸민 다음
    3. 어전에 들어가 내가 일러주는 대로 아뢰시오." 그리고 나서 요압은 왕 앞에 나아가 할 말을 일러주었다.
    4. 그 드고아 여인은 왕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임금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며 말을 꺼냈다.
    5. "웬일이냐?" 하고 왕이 묻자 여인은 이렇게 하소연했다. "임금님, 저는 남편을 여읜 과부입니다.
    6. 그런데 저에게는 아들 둘이 있었습니다. 그것들이 어쩌다가 벌판에서 싸우게 되었는데 말릴 사람이 없어 한 아이가 그만 제 동기를 때려 죽이고 말았습니다.
    7. 그런데 이번에는 온 문중이 들고일어나 동기를 죽인 놈을 내놓으라고 이 계집을 들볶지 않겠습니까? 그 애를 쳐죽여 죽은 아이의 원수를 갚고 그 애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리 되면 이 계집의 불씨마저 꺼지고 맙니다. 남편의 이름을 이어 내려갈 후손이 땅 위에서 영영 끊기고 맙니다.
    8. 이 말을 듣고 왕이 여인에게 다짐을 주었다. "집에 가 있거라. 내가 선처해 주마."
    9. 드고아 여인이 또 이렇게 아뢰었다. "이 죄는 저와 저의 가문에 있습니다. 임금님께 무슨 죄가 있사옵니까? 이 일로 왕실에 누를 끼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10. "다시 너에게 그런 말을 하는 자가 있으면 이리로 끌고 오너라. 아무도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하고 왕이 다시 다짐해 주었지만
    11. 여인은 계속 간청하는 것이었다. "저 원수 갚겠다는 자들이 제 아들을 기어이 죽여 없앤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게 못한다고 임금님의 하느님 야훼를 두고 맹세해 주십시오." 그가 다짐하였다. "살아 계시는 야훼 앞에서 맹세하거니와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한 올도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 없게 해주리라."
    12. 여인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 계집이 감히 임금님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말해 보아라." 하고 그가 말하였다.
    13. 여인은 그제야 속말을 꺼냈다. "임금님께서 꼭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니, 어찌 그럴 수가 있으십니까? 그것은 하느님의 백성이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 말씀만은 그렇게 하시면서 쫓겨난 그분을 불러들이지 않으시니, 어찌 잘못이 없다고 하겠습니까?
    14. 우리는 땅에 엎질러져서 다시는 담을 수 없는 물같이 죽은 몸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분이 비록 쫓겨났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쫓아내실 뜻이 없으신 줄로 압니다."
    15. 저는 사람들이 너무도 무섭게 굴어서 이 말씀을 드리려고 이렇게 어전에 나왔습니다. 임금님께 아뢰면 행여 이 계집의 청을 들어주시려니 생각했던 것입니다.
    16. 임금님께서는 이 계집의 하소연을 들으시고 하나 남은 자식을 하느님의 유업인 이스라엘에서 끊어버리려는 사람의 손에서 건져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7. 임금님이야말로 하늘이 내신 분이시므로 옳고 그름을 가리실 수 있으십니다. 그래서 임금님께서는 이 계집을 안심시켜 줄 말씀을 해주시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야훼 하느님께서 임금님과 같이 계시기를 빕니다."
    18. 왕은 이 말을 듣고 "한 가지 물을 터이니 숨기지 말고 대답하여라." 하고 말했다. "임금님, 말씀하십시오." 하고 여인이 대답하자
    19. 왕은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시킨 사람이 요압이 아니냐?" 하고 물었다. "임금님, 과연 그렇습니다." 하며 여인이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바로 알아보셨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이 일을 시킨 것은 틀림없이 임금님의 신하 요압입니다. 이 계집이 드린 말씀은 모두 요압이 일러준 그대로입니다.
    20. 요압은 그 일을 이렇게 빗대어 말하게 한 것입니다. 과연 임금님의 지혜는 하느님의 천사 같아서 모르시는 일이 없으십니다."
    21. 왕은 요압을 불러 말하였다. "좋소, 그대 뜻대로 하리다. 어서 그 애 압살롬을 데려오시오."
    22. 요압은 땅에 엎드려 절하며, "소신의 청을 이처럼 들어주시니 성은이 망극합니다." 하고 고마워하였다.
    23. 요압은 그술에 가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24. "압살롬을 제 궁으로 데려가 거기에서 살게 하고 내 눈앞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여라." 하는 어명이 있었으므로, 압살롬은 자기 궁으로 물러가 살면서 어전에는 얼씬도 하지 못하였다.
    25. 온 이스라엘에 압살롬만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흠잡을 데 없이 잘생긴 사람은 없다고 칭찬들이 자자했다.
    26. 머리 숱이 좋아서 해마다 한번씩 머리를 깎곤 했는데 쳐낸 머리칼을 달아보면 왕궁 저울로 이백 세겔이나 나갔다.
    27. 압살롬은 슬하에 세 아들과 다말이라는 딸 하나를 두었는데 다말은 얼굴이 예뻤다.
    28. 압살롬은 이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지내면서도 왕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하였다.
    29. 압살롬은 요압을 왕에게 보내 보려고 사람을 보내 불렀으나 요압은 오지 않았다. 두 번째 사람을 보내 보았으나 여전히 와주지 않았다.
    30. 그래서 압살롬은 하인들에게 일렀다. "너희도 알다시피 요압의 보리밭이 우리 밭에 잇닿아 있으니 가서 그 밭에 불을 질러라." 압살롬의 하인들이 그 밭에 불을 지르니
    31. 요압이 압살롬의 집을 찾아와 "왜 종들을 시켜 남의 밭에 불을 질렀소?" 하고 따졌다.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보내어 장군더러 여기에 와달라고 한 일이 있지 않소? 나는 그술에 그냥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왜 거기에서 데려왔는지 장군을 보내어 임금께 여쭈어달라고 하려던 것이었소. 이제라도 나가 임금을 뵙게 해주시오. 만일 소자에게 죄가 있다면 차라리 죽여달란다 하더라고 여쭈어주시오."
    33. 요압은 어전에 들어가 사정을 낱낱이 전하였다. 그제야 왕은 압살롬을 불러들이게 되었다. 압살롬이 어전에 들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엎드리자 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다.

     

    [ NIV ] 사무엘하 14장

     

    1. Joab son of Zeruiah knew that the king's heart longed for Absalom.
    2. So Joab sent someone to Tekoa and had a wise woman brought from there. He said to her, "Pretend you are in mourning. Dress in mourning clothes, and don't use any cosmetic lotions. Act like a woman who has spent many days grieving for the dead.
    3. Then go to the king and speak these words to him." And Joab put the words in her mouth.
    4. When the woman from Tekoa went to the king, she fell with her face to the ground to pay him honor, and she said, "Help me, O king!"
    5. The king asked her, "What is troubling you?" She said, "I am indeed a widow; my husband is dead.
    6. I your servant had two sons. They got into a fight with each other in the field, and no one was there to separate them. One struck the other and killed him.
    7. Now the whole clan has risen up against your servant; they say, 'Hand over the one who struck his brother down, so that we may put him to death for the life of his brother whom he killed; then we will get rid of the heir as well.' They would put out the only burning coal I have left, leaving my husband neither name nor descendant on the face of the earth."
    8. The king said to the woman, "Go home, and I will issue an order in your behalf."
    9. But the woman from Tekoa said to him, "My lord the king, let the blame rest on me and on my father's family, and let the king and his throne be without guilt."
    10. The king replied, "If anyone says anything to you, bring him to me, and he will not bother you again."
    11. She said, "Then let the king invoke the LORD his God to prevent the avenger of blood from adding to the destruction, so that my son will not be destroye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he said, "not one hair of your son's head will fall to the ground."
    12. Then the woman said, "Let your servant speak a word to my lord the king." "Speak," he replied.
    13. The woman said, "Why then have you devised a thing like this against the people of God? When the king says this, does he not convict himself, for the king has not brought back his banished son?
    14. Like water spilled on the ground, which cannot be recovered, so we must die. But God does not take away life; instead, he devises ways so that a banished person may not remain estranged from him.
    15. "And now I have come to say this to my lord the king because the people have made me afraid. Your servant thought, 'I will speak to the king; perhaps he will do what his servant asks.
    16. Perhaps the king will agree to deliver his servant from the hand of the man who is trying to cut off both me and my son from the inheritance God gave us.'
    17. "And now your servant says, 'May the word of my lord the king bring me rest, for my lord the king is like an angel of God in discerning good and evil. May the LORD your God be with you.' "
    18. Then the king said to the woman, "Do not keep from me the answer to what I am going to ask you." "Let my lord the king speak," the woman said.
    19. The king asked, "Isn't the hand of Joab with you in all this?" The woman answered, "As surely as you live, my lord the king, no one can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from anything my lord the king says. Yes, it was your servant Joab who instructed me to do this and who put all these words into the mouth of your servant.
    20. Your servant Joab did this to change the present situation. My lord has wisdom like that of an angel of God--he knows everything that happens in the land."
    21. The king said to Joab, "Very well, I will do it. Go, bring back the young man Absalom."
    22. Joab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to pay him honor, and he blessed the king. Joab said, "Today your servant knows that he has fou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the king, because the king has granted his servant's request."
    23. Then Joab went to Geshur and brought Absalom back to Jerusalem.
    24. But the king said, "He must go to his own house; he must not see my face." So Absalom went to his own house and did not see the face of the king.
    25. In all Israel there was not a man so highly praised for his handsome appearance as Absalom. From the top of his head to the sole of his foot there was no blemish in him.
    26. Whenever he cut the hair of his head--he used to cut his hair from time to time when it became too heavy for him--he would weigh it, and its weight was two hundred shekels by the royal standard.
    27. Three sons and a daughter were born to Absalom. The daughter's name was Tamar, and she became a beautiful woman.
    28. Absalom lived two years in Jerusalem without seeing the king's face.
    29. Then Absalom sent for Joab in order to send him to the king, but Joab refused to come to him. So he sent a second time, but he refused to come.
    30. Then he said to his servants, "Look, Joab's field is next to mine, and he has barley there. Go and set it on fire." So Absalom's servants set the field on fire.
    31. Then Joab did go to Absalom's house and he said to him, "Why have your servants set my field on fire?"
    32. Absalom said to Joab, "Look, I sent word to you and said, 'Come here so I can send you to the king to ask, "Why have I come from Geshur? It would be better for me if I were still there!" ' Now then, I want to see the king's face, and if I am guilty of anything, let him put me to death."
    33. So Joab went to the king and told him this. Then the king summoned Absalom, and he came in and bowed down with his face to the ground before the king. And the king kissed Abs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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