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1. 24. 03:30

창세기 38장 : 유다와 다말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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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의 아들 유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아들 셋을 낳지만, 장자 에르가 죽자 둘째 아들 오난에게 형수 다말을 아내로 주게 됩니다. 그러나 오난은 다말에게 자식을 주지 않아 그도 죽게 되고, 유다는 다말을 보내버립니다. 후에 다말이 가장으로 변장하여 유다를 속이고 임신하게 되면서,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유다 가문의 복잡한 내부 사정과 전통적 관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창세기 37장 창세기 39장 》

     

    창세기 38장
    창세기 38장

    [ 개역개정 ] 창세기 38장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12.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 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 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 창세기 37장 창세기 39장 》

     

    [ 공동번역 ] 창세기 38장

     

    1. 그 무렵에 유다는 형제들로부터 떨어져 나와 히라라 불리는 아둘람 사람에게 붙어 살았다.
    2. 거기서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만나 아내로 삼아 한자리에 들었다.
    3. 그 여자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름을 에르라 지어주었다.
    4. 그는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름을 오난이라 지어주었고
    5. 다시 아들을 낳고 이름을 셀라라 지어주었다. 그가 셀라를 낳은 것은 그집이라는 곳에서였다.
    6. 유다는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주었는데 그의 이름은 다말이었다.
    7.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야훼의 눈 밖에 나서 죽었다.
    8. 유다는 오난에게 이르기를 형수에게 장가들어 시동생으로서 할 일을 하여 형의 후손을 남기라고 하였다.
    9. 그러나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고 오난은 형수와 한자리에 들었을 때 정액을 바닥에 흘려 형에게 후손을 남겨주지 않으려 하였다.
    10. 그가 한 이런 짓은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이었으므로 야훼께서는 그도 죽이셨다.
    11. 그러자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 셀라가 어른이 될 때까지 친정에 돌아가 홀몸으로 기다려다오." 그마저 형들처럼 죽을까봐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말은 친정에 돌아가 살게 되었다.
    12.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러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었다. 유다는 상을 벗은 다음,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양털을 깎으러 딤나로 올라갔다.
    13. 한편 다말은 시아버지가 양털을 깎으러 딤나로 올라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14. 과부의 옷차림을 벗어버리고 너울을 써서 몸을 가리우고 딤나로 가는 길가 에나임 성 문에 나가 앉았다. 셀라가 이미 어른이 되었는데도 자기를 아내로 데려가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5. 유다는 그 여자가 얼굴을 가린 것을 보고 창녀려니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그는 길가에 있는 여인에게로 발길을 돌리며 수작을 건넸다. "너한테 들러가고 싶구나. 어서 가자." 그 여인이 바로 자기의 며느리라는 것을 알았을 리가 만무하다. 다말은 화대로 무엇을 주겠느냐고 물었다.
    17. "내 양떼 가운데서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마."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그걸 보내주실 때까지 담보물을 맡겨주세요." 하고 그 여자가 말했다.
    18. 그가 물었다. "무슨 담보물을 주어야 하나?" 그 여자가 대답했다. "당신의 그 줄 달린 인장과 잡고 있는 지팡이면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주고 한자리에 들었는데 마침 그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
    19. 그는 돌아가 너울을 벗고 과부 옷차림으로 바꾸었다.
    20. 유다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을 시켜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주고 그 여인에게서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으나 그 여인은 이미 거기에 없었다.
    21. 그는 그 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는 신전 창녀가 어디로 갔느냐고 물어보았으나, 거기에는 신전 창녀라고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22. 그래서 그는 돌아와 "그 여자를 찾지 못했네. 뿐만 아니라 그 곳에는 신전 창녀라고는 하나도 없다고 그 곳 사람들이 말하더군." 하고 보고했다.
    23. 유다가 그에게 말했다. "그것을 가질 테면 가지라지. 우리가 공연히 웃음거리가 될 것은 없지 않나? 글쎄 보게. 새끼 염소를 보냈는데도 자넨 그 여자를 찾을 수가 없었으니...."
    24. 석 달쯤 지나 유다는 며느리 다말이 창녀 짓을 하여 아이까지 가졌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되었다. 유다는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라고 명령하였다.
    25. 그리하여 다말은 끌려 나오게 되자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이 물건들은 누구의 것입니까? 나는 그의 아이를 배었습니다. 이 줄 달린 인장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인지 보아주십시오."
    26. 유다는 그 물건들을 알아보고 "그 애가 나보다 낫구나! 내가 내 아들 셀라에게 그 애를 아내로 맞게 하지 않았으니...."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27. 몸을 풀 때가 다 되어 그의 태에 쌍둥이가 들어 있는 것이 나타났다.
    28. 그런데 몸을 막 풀려고 하는데 한 아이가 손 하나를 내밀었다. "이 아이가 먼저 나온 놈이다." 산파는 그 손을 잡아 진홍 실을 매두었다.
    29. 그러나 그 아이는 손을 안으로 다시 끌어들였다. 그러는 사이에 그의 아우가 나오자 "이 밀치고 나온 놈!" 하고 산파가 말하였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베레스라고 지었다.
    30. 뒤따라 손에 진홍 실을 맨 형이 나오자 그의 이름을 제라라고 지었다.

     

    [ NIV ] 창세기 38장

     

    1. At that time, Judah left his brothers and went down to stay with a man of Adullam named Hirah.
    2. There Judah met the daughter of a Canaanite man named Shua. He married her and lay with her;
    3. she became pregnant and gave birth to a son, who was named Er.
    4. She conceived again and gave birth to a son and named him Onan.
    5. She gave birth to still another son and named him Shelah. It was at Kezib that she gave birth to him.
    6. Judah got a wife for Er, his firstborn, and her name was Tamar.
    7. But Er, Judah's firstborn,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the LORD put him to death.
    8. Then Judah said to Onan, "Lie with your brother's wife and fulfill your duty to her as a brother-in-law to produce offspring for your brother."
    9. But Onan knew that the offspring would not be his; so whenever he lay with his brother's wife, he spilled his semen on the ground to keep from producing offspring for his brother.
    10. What he did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he put him to death also.
    11. Judah then said to his daughter-in-law Tamar, "Live as a widow in your father's house until my son Shelah grows up." For he thought, "He may die too, just like his brothers." So Tamar went to live in her father's house.
    12. After a long time Judah's wife, the daughter of Shua, died. When Judah had recovered from his grief, he went up to Timnah, to the men who were shearing his sheep, and his friend Hirah the Adullamite went with him.
    13. When Tamar was told, "Your father-in-law is on his way to Timnah to shear his sheep,"
    14. she took off her widow's clothes, covered herself with a veil to disguise herself, and then sat down at the entrance to Enaim, which is on the road to Timnah. For she saw that, though Shelah had now grown up, she had not been given to him as his wife.
    15. When Judah saw her, he thought she was a prostitute, for she had covered her face.
    16. Not realizing that she was his daughter-in-law, he went over to her by the roadside and said, "Come now, let me sleep with you." "And what will you give me to sleep with you?" she asked.
    17. "I'll send you a young goat from my flock," he said. "Will you give me something as a pledge until you send it?" she asked.
    18. He said, "What pledge should I give you?" "Your seal and its cord, and the staff in your hand," she answered. So he gave them to her and slept with her, and she became pregnant by him.
    19. After she left, she took off her veil and put on her widow's clothes again.
    20. Meanwhile Judah sent the young goat by his friend the Adullamite in order to get his pledge back from the woman, but he did not find her.
    21. He asked the men who lived there, "Where is the shrine prostitute who was beside the road at Enaim?" "There hasn't been any shrine prostitute here," they said.
    22. So he went back to Judah and said, "I didn't find her. Besides, the men who lived there said, 'There hasn't been any shrine prostitute here.' "
    23. Then Judah said, "Let her keep what she has, or we will become a laughingstock. After all, I did send her this young goat, but you didn't find her."
    24. About three months later Judah was told, "Your daughter-in-law Tamar is guilty of prostitution, and as a result she is now pregnant." Judah said, "Bring her out and have her burned to death!"
    25. As she was being brought out, she sent a message to her father-in-law. "I am pregnant by the man who owns these," she said. And she added, "See if you recognize whose seal and cord and staff these are."
    26. Judah recognized them and said, "She is more righteous than I, since I wouldn't give her to my son Shelah." And he did not sleep with her again.
    27. When the time came for her to give birth, there were twin boys in her womb.
    28. As she was giving birth, one of them put out his hand; so the midwife took a scarlet thread and tied it on his wrist and said, "This one came out first."
    29. But when he drew back his hand, his brother came out, and she said, "So this is how you have broken out!" And he was named Perez.
    30. Then his brother, who had the scarlet thread on his wrist, came out and he was given the name Ze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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