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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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위기에 처하자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대응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모르드개가 왕의 조서를 알리자 유대인들이 슬퍼하며 금식하기 시작합니다. 에스더에게 구원을 요청한 모르드개에게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이 시기에 왕후가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하며 에스더에게 용기를 주어 왕에게 나아가 백성을 구하도록 합니다. 에스더는 결국 자신의 생명을 걸고 왕에게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이를 통해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믿음과 용기가 드러납니다.
《 에스더 3장 | 에스더 5장 》 |
[ 개역개정 ] 에스더 4장
-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 에스더 3장 | 에스더 5장 》 |
[ 공동번역 ] 에스더 4장
- 이 모든 일을 알게 되자 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걸치고 재를 뒤집어쓴 채 대성통곡하며 거리를 지나
- 대궐문 앞까지 와서 멈추어 섰다. 베옷을 입고는 대궐 문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 어명이 법령으로 공포된 각 지방에서도 유다인들은 모두 초상을 당한 때처럼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낮이나 밤이나 잿더미에 베옷을 깔고 지냈다.
- 시녀와 내시들이 이 일을 에스델에게 와서 알려주었다. 이 말을 듣고 왕후는 몹시 걱정이 되어 모르드개에게 옷을 내어보내며 그 베옷을 벗고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으나, 그는 듣지 않았다.
- 에스델은 왕이 지명해 준 내시 하닥을 불러 모르드개에게 나가 곡절을 알아오라고 하였다.
- 하닥이 대궐문 앞 광장에 서 있는 모르드개를 찾아가자
- 모르드개는 자기 몸에 닥친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학살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내탕고에 거둬들이겠다고 장담했는가를 들려주었다.
- 그리고 유다인을 학살하라고 수사 성에 내붙인 포고문 한 장을 주면서, 에스델에게 보이고 왕 앞에 나아가 겨레를 살려달라고 애원해 보도록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8_1)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왕후께서 내 손에서 자라던 그 비천했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시오. 왕국의 제이의 인물인 하만이 우리를 몰살시키라고 왕에게 탄원하였으니, 주님께 기도드리시고 왕에게 간청하여 우리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해 주시오.")
-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델에게 전하였다.
- 그러나 에스델은 하닥을 다시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 "왕께서 부르시지도 않는데, 궁궐 앞뜰로 어전에 들어갔다가는 남자든지 여자든지 사형을 받는 법입니다. 왕께서 금지팡이를 내밀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살아나지 못합니다. 이것은 왕의 신하들은 물론, 전국 각 지방의 백성도 다 아는 일입니다. 그런데 왕께서 저를 부르지 아니하신 지 이미 달포나 되었습니다."
- 모르드개는 그가 전하는 에스델의 이 말을 듣고
- 에스델에게 다시 이렇게 이르게 하였다. "궁 안에 있다고 해서 왕후만이 유다인 가운데 홀로 목숨을 부지하리라 생각마시오.
- 이런 때에 왕후께서 끝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다른 데서라도 구원의 손길이 와서 유다인들 앞에 살 길이 열릴 것이오. 그렇게 되면 왕후는 일가친척들과 함께 망할 줄 아시오. 바로 이런 때에 손을 쓰라고 왕후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겠소?"
- 그러자 에스델은 모르드개에게 이렇게 전갈을 보냈다.
- "빨리 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을 한자리에 모으십시오. 그리고 저를 생각하고 사흘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말고 단식 기도를 올려주십시오. 저도 시녀들과 함께 단식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그런 뒤에 법을 어겨서라도 어전에 나가 뵙겠습니다. 그러다가 죽게 되면 기꺼이 죽겠습니다."
- 모르드개는 이 말을 전해 듣고 물러나 에스델의 말대로 하였다.
[ NIV ] 에스더 4장
- When Mordecai learned of all that had been done, he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out into the city, wailing loudly and bitterly.
- But he went only as far as the king's gate, because no one clothed in sackcloth was allowed to enter it.
- In every province to which the edict and order of the king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weeping and wailing. Many lay in sackcloth and ashes.
- When Esther's maids and eunuchs came and told her about Mordecai, she was in great distress. She sent clothes for him to put on instead of his sackcloth, but he would not accept them.
- Then Esther summoned Hathach, one of the king's eunuchs assign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find out what was troubling Mordecai and why.
- So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in the open square of the city in front of the king's gate.
- Mordecai told him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including the exact amount of money Haman had promised to pay into the royal treasury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 He also gave him a copy of the text of the edict for their annihilation, which had been published in Susa, to show to Esther and explain it to her, and he told him to urge her to go into the king's presence to beg for mercy and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 Hathach went back and reported to Esther what Mordecai had said.
- Then she instructed him to say to Mordecai,
- "All the king's officials and the people of the royal provinces know that for any man or woman who approaches the king in the inner court without being summoned the king has but one law: that he be put to death. The only exception to this is for the king to extend the gold scepter to him and spare his life. But thirty days have passed since I was called to go to the king."
- When Esther's words were reported to Mordecai,
- he sent back this answer: "Do not think that because you are in the king's house you alone of all the Jews will escape.
-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for the Jews will arise from another place,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 And who knows but that you have come to royal position for such a time as this?"
- Then Esther sent this reply to Mordecai:
- "Go, gather together all the Jews who are in Susa, and fast for me. 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s will fast as you do. When this is done, I w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 So Mordecai went away and carried out all of Esther's instr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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