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2. 24. 06:15

욥기 19장 : 욥의 대답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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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은 자신의 친구들을 비난하며, 그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하시는 것 같지만, 결국 자신의 무죄함이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직접 만나 변론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욥은 자신의 육체가 멸망할지라도 자신의 구원자가 영원히 살아계시다고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욥의 강한 신앙심과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드러납니다. 이는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욥기 18장 욥기 20장 》

     

    욥기 19장
    욥기 19장

    [ 개역개정 ] 욥기 19장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4. 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6.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7. 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8.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두셨으며
    9. 나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며 나의 관모를 머리에서 벗기시고
    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희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12.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돋우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을 쳤구나
    13.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14.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15.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17.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18.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 욥기 18장 욥기 20장 》

     

    [ 공동번역 ] 욥기 19장

     

    1. 욥이 말을 받았다.
    2. 자네들은 언제까지 나를 괴롭히려는가? 언제까지 나를 말로 윽박지르려는가?
    3. 이렇듯이 거듭거듭 모욕하고 들볶으면서 미안하지도 않은가?
    4. 내가 정말 무슨 실수라도 했단 말인가? 그 허물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는 말인가?
    5. 자네들은 참으로 기세등등하여 나의 잘못을 들춰내려고 하지만,
    6. 모르겠는가? 나를 이렇게 억누르는 이가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나를 덮어씌운 것이 그의 그물이라는 것을!
    7. 억울하다고 소리쳐도 아무 대답이 없고 호소해 보아도 시비를 가릴 법이 없네.
    8. 넘을 수 없는 담을 쌓아 내 앞을 막는 이도 그요, 어둠으로 나의 앞길을 가리는 이도 그가 아니신가?
    9. 나에게서 명예를 빼앗은 이도 그요, 면류관을 벗긴 이도 그가 아니신가?
    10. 나는 그에게 사방으로 얻어맞아 이제는 영영 가버릴 몸, 그가 나무 뿌리를 뽑듯이 나의 희망을 뽑아버리셨네.
    11.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시는 품이 나를 적수로 여기시는 것이 아닐까?
    12. 그가 군대를 몰고 와서 진격로를 닦고 나의 천막을 포위하셨네.
    13. 동기들마저 떠나가고 친지들마저 외면하는 이 신세,
    14. 친척과 벗들은 모르는 체하고 나의 집 식객마저 나를 잊었네.
    15. 계집종들도 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접하니 내가 그들에게 뜨내기로 보이더란 말인가?
    16. 종들을 불러보아야 대답도 하지 않으니 이 입으로 애걸해야 할 판일세.
    17. 아내마저 나의 입김을 싫어하고 나의 냄새에 친형제조차 코를 막네.
    18. 젖비린내 나는 것들에게도 하잘것없는 존재로 보여 몸을 일으키려고만 해도 놀려댄다네.
    19. 흉허물 없던 벗들도 싫어하고 내가 아끼던 사람마저 발길을 끊더군.
    20. 뼈에 가죽만 남아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이 신세,
    21. 벗들이여, 불쌍하고 가련하지 아니한가? 하느님의 손이 나를 치셨는데
    22. 어찌하여 자네들마저 하느님처럼 나를 구박하는가? 그만큼 헐뜯었으면 직성이 풀릴 만도 하지 않은가?
    23. 아, 누가 있어 나의 말을 기록해 두랴? 누가 있어 구리판에 새겨두랴?
    24. 쇠나 놋정으로 바위에 새겨 길이길이 보존해 주랴?
    25. 나는 믿는다, 나의 변호인이 살아 있음을! 나의 후견인이 마침내 땅 위에 나타나리라.
    26. 나의 살갗이 뭉그러져 이 살이 질크러진 후에라도
    27. 나는 하느님을 뵙고야 말리라. 나는 기어이 이 두 눈으로 뵙고야 말리라. 내 쪽으로 돌아서신 그를 뵙고야 말리라. 그러나 젖먹던 힘마저 다 빠지고 말았구나.
    28. 자네들은 어떻게든지 나를 몰아세울 작정이군. 결국 문제는 나에게 있다는 것이겠지.
    29. 그러나 칼에 맞지 않기 위하여 조심해야 할 것은 오히려 자네들일지도 모르네. 칼에 맞을 죄가 어디에 따로 있다던가? 시비곡직을 가리는 재판이 끝내 없겠는가?

     

    [ NIV ] 욥기 19장

     

    1. Then Job replied:
    2. "How long will you torment me and crush me with words?
    3. Ten times now you have reproached me; shamelessly you attack me.
    4. If it is true that I have gone astray, my error remains my concern alone.
    5. If indeed you would exalt yourselves above me and use my humiliation against me,
    6. then know that God has wronged me and drawn his net around me.
    7. "Though I cry, 'I've been wronged!' I get no response; though I call for help, there is no justice.
    8. He has blocked my way so I cannot pass; he has shrouded my paths in darkness.
    9. He has stripped me of my honor and removed the crown from my head.
    10. He tears me down on every side till I am gone; he uproots my hope like a tree.
    11. His anger burns against me; he counts me among his enemies.
    12. His troops advance in force; they build a siege ramp against me and encamp around my tent.
    13. "He has alienated my brothers from me; my acquaintances are completely estranged from me.
    14. My kinsmen have gone away; my friends have forgotten me.
    15. My guests and my maidservants count me a stranger; they look upon me as an alien.
    16. I summon my servant, but he does not answer, though I beg him with my own mouth.
    17. My breath is offensive to my wife; I am loathsome to my own brothers.
    18. Even the little boys scorn me; when I appear, they ridicule me.
    19. All my intimate friends detest me; those I love have turned against me.
    20. I am nothing but skin and bones; I have escaped with only the skin of my teeth.
    21. "Have pity on me, my friends, have pity, for the hand of God has struck me.
    22. Why do you pursue me as God does? Will you never get enough of my flesh?
    23. "Oh, that my words were recorded, that they were written on a scroll,
    24. that they were inscribed with an iron tool on lead, or engraved in rock forever!
    25. I know that my Redeemer lives, and that in the end he will stand upon the earth.
    26. And after my skin has been destroyed, yet in my flesh I will see God;
    27. I myself will see him with my own eyes--I, and not another. How my heart yearns within me!
    28. "If you say, 'How we will hound him, since the root of the trouble lies in him, '
    29. you should fear the sword yourselves; for wrath will bring punishment by the sword, and then you will know that there is judgment. "

    욥기 19장욥기 19장욥기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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