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3. 16. 16:45

시편 74편 : 아삽의 마스길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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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영원히 버리셨다고 생각하며, 성전이 파괴된 것을 보고 탄식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셨던 과거의 기적들을 회상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그의 백성을 일으켜 세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 시편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 시편 73편 시편 75편 》

     

    시편 74편
    시편 74편

    [ 개역개정 ] 시편 74편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3.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4.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5.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6.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8.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9.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10.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11.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 시편 73편 시편 75편 》

     

    [ 공동번역 ] 시편 74편

     

    1. 하느님, 어찌하여 끝까지 우리를 버리시며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떼에게 진노하십니까?
    2. 기억하소서, 한 옛날부터 당신께서 얻으신 이 백성을, 당신 차지로 속량하신 이 지파를, 당신의 처소로 정하신 시온 산을,
    3. 이 끝없는 폐허에 발길을 옮기소서. 원수들이 성소 안을 휩쓸었습니다.
    4. 원수들은 당신의 백성이 모이는 곳에서 고함을 치며 승리의 표로 저희 기를 여기저기 꽂았습니다.
    5. 그들은 나무를 찍는 나무꾼처럼
    6. 모든 문들을 도끼와 망치로 짓부수며,
    7. 당신의 성소에 불을 지르고 당신의 이름을 모신 성막을 뒤엎고 더럽혔습니다.
    8. 우리를 단번에 멸종시키리라 작정하고는 나라 안의 거룩한 예배소를 모두 불질러 버렸습니다.
    9. 우리에게는 하늘의 표적도 없고 예언자 또한 없어 이 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10. 하느님, 언제까지 적군의 모욕을 참으시렵니까? 언제까지 원수들이 당신의 이름을 모독하리이까?
    11.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시옵니까? 어찌하여 오른손을 품안에 품고만 계시옵니까?
    12. 하느님은 처음부터 나의 임금님, 땅 위 모든 곳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옵니다.
    13. 당신은 그 크신 힘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다 위에 솟은 괴물들의 머리를 짓부수신 분,
    14. 레비아단, 그 머리를 깨뜨리시고 그 고기로 사막의 짐승들을 먹이신 분,
    15. 샘을 터뜨려 물길을 트시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말리셨습니다.
    16. 낮이 당신의 것이니 밤 또한 당신의 것, 해와 달을 제자리에 놓으신 분도 당신이십니다.
    17. 땅의 경계들을 정하신 이도 당신이시요, 여름과 겨울을 마련하신 이도 당신이십니다.
    18. 야훼여, 기억하소서. 원수들이 당신에게 악담을 퍼붓고 미련한 백성이 당신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19. 산비둘기 같은 당신의 이 백성을 저 들짐승에게 넘겨주지 마소서. 이 가련한 백성의 생명을 길이 잊지 마소서.
    20. 땅의 구석구석이 폭력의 도가니이오니 당신께서 맺어주신 계약을 기억하소서.
    21. 억눌린 자, 부끄러워 물러가지 않고 가난하고 불행한 자,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22. 일어나소서, 하느님, 옳으심을 밝히소서. 날마다 당신을 모독하는 미련한 자를 기억하소서.
    23. 아우성치는 당신 원수들을 잊지 마소서. 당신의 적대자들 그 우짖는 소리가 높아만 갑니다.

     

    [ NIV ] 시편 74편

     

    1. Why have you rejected us forever, O God? Why does your anger smolder against the sheep of your pasture?
    2. Remember the people you purchased of old, the tribe of your inheritance, whom you redeemed-- Mount Zion, where you dwelt.
    3. Turn your steps toward these everlasting ruins, all this destruction the enemy has brought on the sanctuary.
    4. Your foes roared in the place where you met with us; they set up their standards as signs.
    5. They behaved like men wielding axes to cut through a thicket of trees.
    6. They smashed all the carved paneling with their axes and hatchets.
    7. They burned your sanctuary to the ground; they defiled the dwelling place of your Name.
    8. They said in their hearts, "We will crush them completely!" They burned every place where God was worshiped in the land.
    9. We are given no miraculous signs; no prophets are left, and none of us knows how long this will be.
    10. How long will the enemy mock you, O God? Will the foe revile your name forever?
    11. Why do you hold back your hand, your right hand? Take it from the folds of your garment and destroy them!
    12. But you, O God, are my king from of old; you bring salvation upon the earth.
    13. It was you who split open the sea by your power; you broke the heads of the monster in the waters.
    14. It was you who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and gave him as food to the creatures of the desert.
    15. It was you who opened up springs and streams; you dried up the ever flowing rivers.
    16. The day is yours, and yours also the night; you established the sun and moon.
    17. It was you who set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made both summer and winter.
    18. Remember how the enemy has mocked you, O LORD, how foolish people have reviled your name.
    19. Do not hand over the life of your dove to wild beasts; do not forget the lives of your afflicted people forever.
    20. Have regard for your covenant, because haunts of violence fill the dark places of the land.
    21. Do not let the oppressed retreat in disgrace; may the poor and needy praise your name.
    22. Rise up, O God, and defend your cause; remember how fools mock you all day long.
    23. Do not ignore the clamor of your adversaries, the uproar of your enemies, which rises contin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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