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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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서 세 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중 한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셨는데, 그분은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 성읍을 심판하시려 한다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이 그들을 위해 중재하도록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만, 의인들도 죽임 당하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이를 통해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와 하나님의 긍휼이 드러납니다.
《 창세기 17장 | 창세기 19장 》 |
[ 개역개정 ] 창세기 18장
-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 창세기 17장 | 창세기 19장 》 |
[ 공동번역 ] 창세기 18장
- 야훼께서는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은 한창 더운 대낮에 천막 문 어귀에 앉아 있다가
- 고개를 들어 웬 사람 셋이 자기를 향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들을 보자마자 천막 문에서 뛰어나가 맞으며 땅에 엎드려
- 청을 드렸다. "손님네들, 괜찮으시다면 소인 곁을 그냥 지나쳐 가지 마십시오.
- 물을 길어올 터이니 발을 씻으시고 나무 밑에서 좀 쉬십시오.
- 떡도 가져올 터이니 잡수시고 피곤을 푸신 뒤에 길을 떠나십시오. 모처럼 소인한테 오셨는데, 어찌 그냥 가시겠습니까?"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 그렇게 하여주시겠소?"
- 아브라함은 급히 천막으로 들어가 사라에게 고운 밀가루 서 말을 내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고 이르고
- 소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살이 연하고 맛있어 보이는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종에게 맡겨 빨리 잡아서 요리하게 하고는
- 그 송아지 요리에다가 엉긴 젖과 우유를 곁들여서 손님들 앞에 차려놓고, 손님들이 나무 밑에서 먹는 동안 그 곁에 서서 시중을 들었다.
-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부인 사라는 어디 계시오?" 하고 묻자, 아브라함은 사라가 천막에 있다고 대답하였다.
-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날 무렵, 내가 틀림없이 너를 찾아오리라. 그 때 네 아내 사라는 이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천막 문 어귀에서 이 말을 엿듣고 있었다.
-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 많은 늙은이였고 사라는 달거리가 끊긴 지도 오래였다.
- 그래서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내가 이렇게 늙었고 내 남편도 다 늙었는데, 이제 무슨 낙을 다시 보랴!" 하고 중얼거렸다.
- 그러자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사라가, 다 늙은 몸으로 어떻게 아기를 낳으랴 하며 웃으니, 될 말이냐?
- 이 야훼가 무슨 일인들 못 하겠느냐?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날 무렵에 내가 다시 찾아오리라. 그 때 사라는 이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 그러자 사라는 겁이 나서 웃지 않았다고 잡아뗐으나, 야훼께서는 "아니다. 너는 분명히 웃었다." 하시며 꾸짖으셨다.
- 사람들은 길을 떠나 소돔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도 그들을 배웅하느라고 같이 왔다.
- 야훼께서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셨다. '내가 장차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 아브라함은 강대한 민족이 되고 세상 민족들은 아브라함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복을 빌 것이 아닌가?
- 나는 그로 하여금 그의 자손과 그의 뒤를 이을 가문에게 옳고 바른 일을 지시하여 이 야훼의 가르침을 지키게 하려고 그를 뽑아 세우지 않았던가? 그러니,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루어주어야 하리라.'
- 이렇게 생각하시고 야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오는 저 아우성을 나는 차마 들을 수가 없다. 너무나 엄청난 죄를 짓고들 있다.
- 내려가서 그 하는 짓들이 모두 나에게 들려오는 저 아우성과 정말 같은 것인지 알아보아야 하겠다."
- 그 사람들은 걸음을 옮겨 소돔 쪽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냥 야훼 앞에 서 있었다.
-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물었다. "당신께서는 죄없는 사람을 죄인과 함께 기어이 쓸어버리시렵니까?
- 저 도시 안에 죄없는 사람이 오십 명이 있다면 그래도 그 곳을 쓸어버리시렵니까? 죄없는 사람 오십 명을 보시고 용서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 죄없는 사람을 어찌 죄인과 똑같이 보시고 함께 죽이시려고 하십니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이라면 공정하셔야 할 줄 압니다."
-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 죄없는 사람이 오십 명만 있으면, 그 죄없는 사람을 보아서라도 다 용서해 줄 수 있다."
- 그러자 아브라함이 다시 말했다. "티끌이나 재만도 못한 주제에 감히 아룁니다.
- 죄없는 사람 오십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때문에 온 성을 멸하시겠습니까?"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저 곳에 죄없는 사람이 사십오 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
- 아브라함이 "사십 명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여쭙자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사십 명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 아브라함이 또 여쭈었다. "주여,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삼십 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야훼께서 "삼십 명만 되어도 멸하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시자
- 그가 또다시 여쭈었다. "죄송하오나,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만일 이십 명밖에 안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야훼께서 "이십 명만 되어도 그들을 보아서 멸하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 아브라함이 다시 "주여, 노여워 마십시오.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일 열 사람밖에 안 되어도 되겠습니까?"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
- 야훼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다. 아브라함도 자기 고장으로 되돌아갔다.
[ NIV ] 창세기 18장
- The LORD appeared to Abraham near the great trees of Mamre while he was sitting at the entrance to his tent in the heat of the day.
- Abraham looked up and saw three men standing nearby. When he saw them, he hurried from the entrance of his tent to meet them and bowed low to the ground.
- He said,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do not pass your servant by.
- Let a little water be brought, and then you may all wash your feet and rest under this tree.
- Let me get you something to eat, so you can be refreshed and then go on your way--now that you have come to your servant." "Very well," they answered, "do as you say."
- So Abraham hurried into the tent to Sarah. "Quick," he said, "get three seahs of fine flour and knead it and bake some bread."
- Then he ran to the herd and selected a choice, tender calf and gave it to a servant, who hurried to prepare it.
- He then brought some curds and milk and the calf that had been prepared, and set these before them. While they ate, he stood near them under a tree.
- "Where is your wife Sarah?" they asked him. "There, in the tent," he said.
- Then the LORD said, "I will surely return to you about this time next year, and Sarah your wife will have a son." Now Sarah was listening at the entrance to the tent, which was behind him.
- Abraham and Sarah were already old and well advanced in years, and Sarah was past the age of childbearing.
- So Sarah laughed to herself as she thought, "After I am worn out and my master is old, will I now have this pleasure?"
- Then the LORD said to Abraham, "Why did Sarah laugh and say, 'Will I really have a child, now that I am old?'
- Is anything too hard for the LORD ? I will return to you at the appointed time next year and Sarah will have a son."
- Sarah was afraid, so she lied and said, "I did not laugh." But he said, "Yes, you did laugh."
- When the men got up to leave, they looked down toward Sodom, and Abraham walked along with them to see them on their way.
- Then the LORD said, "Shall I hide from Abraham what I am about to do?
- Abraham will surely become a great and powerful nation, and all nation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him.
- For I have chosen him, so that he will direct his children and his household after him to keep the way of the LORD by doing what is right and just, so that the LORD will bring about for Abraham what he has promised him."
- Then the LORD said, "The outcry against Sodom and Gomorrah is so great and their sin so grievous
- that I will go down and see if what they have done is as bad as the outcry that has reached me. If not, I will know."
- The men turned away and went toward Sodom, but Abraham remained standing before the LORD.
- Then Abraham approached him and said: "Will you sweep away the righteous with the wicked?
- What if there are fifty righteous people in the city? Will you really sweep it away and not spare the place for the sake of the fifty righteous people in it?
- Far be it from you to do such a thing--to kill the righteous with the wicked, treating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alike. Far be it from you! Will not the Judge of all the earth do right?"
- The LORD said, "If I find fifty righteous people in the city of Sodom, I will spare the whole place for their sake."
- Then Abraham spoke up again: "Now that I have been so bold as to speak to the Lord, though I am nothing but dust and ashes,
- what if the number of the righteous is five less than fifty? Will you destroy the whole city because of five people?" "If I find forty-five there," he said, "I will not destroy it."
- Once again he spoke to him, "What if only forty are found there?" He said, "For the sake of forty, I will not do it."
-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What if only thirty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I will not do it if I find thirty there."
- Abraham said, "Now that I have been so bold as to speak to the Lord, what if only twenty can be found there?" He said, "For the sake of twenty, I will not destroy it."
-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just once more. What if only ten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For the sake of ten, I will not destroy it."
- When the LORD had finished speaking with Abraham, he left, and Abraham returned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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