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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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죽음 이후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복귀하고 이스라엘 왕국이 통일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지만, 요압의 충고로 백성들과 화해하고 왕권을 회복합니다. 이후 유다 지파와 이스라엘 지파가 다윗을 다시 왕으로 추대하며, 내전이 종식됩니다. 이를 통해 다윗의 지혜로운 통치와 백성들의 화해,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아래 이스라엘 왕국이 통일되는 과정이 드러납니다.
《 사무엘하 18장 | 사무엘하 20장 》 |
[ 개역개정 ] 사무엘하 19장
-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아뢰되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슬퍼하시나이다 하니
- 왕이 그 아들을 위하여 슬퍼한다 함이 그 날에 백성들에게 들리매 그 날의 승리가 모든 백성에게 슬픔이 된지라
- 그 날에 백성들이 싸움에 쫓겨 부끄러워 도망함 같이 가만히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 드리되 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 왕의 자녀의 생명과 처첩과 비빈들의 생명을 구원한 모든 부하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지휘관들과 부하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
-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어떤 사람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왕이 문에 앉아 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이스라엘은 이미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 사무엘하 18장 | 사무엘하 20장 》 |
[ 공동번역 ] 사무엘하 19장
- 이 말을 듣고 왕은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성문 위에 있는 골방으로 올라가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내 자식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이게 웬일이냐?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하며 목놓아 울었다.
- 이 소식을 누군가가 요압에게 전하였다. "왕께서 목놓아 울고 계십니다. 압살롬이 죽었다고 통곡하고 계십니다."
- 그래서 그 날의 승리는 오히려 모든 장병에게 슬픔을 안겨주게 되었다. 왕이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는 말이 퍼졌으므로
- 군인들은 마치 패전군처럼 얼굴도 못들고 성으로 슬며시 들어왔다.
- 왕은 얼굴을 감싸고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하며 계속 울기만 하였다.
- 그 때 요압이 왕의 거처로 들어가 간했다. "오늘 저희는 임금님과 임금님의 아들, 딸, 왕비, 후궁들의 목숨을 건져드렸는데, 임금님께서는 도리어 저희 모든 신하들을 얼굴도 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 어찌하여 임금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사랑하시고, 임금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워하십니까? 이제 보니 이 장병들이나 신하들은 임금님께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모두 죽고 압살롬만 살았더라면 임금님은 오히려 그것을 좋아하셨으리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이러지 마시고 일어나 나가셔서 신하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십시오. 임금님께서 나가주지 않으신다면, 두고 보십시오. 오늘 밤 임금님 곁에 머물러 있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 되면 임금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어떤 불행보다도 더한 불행을 당하시게 될 것입니다."
- 왕은 일어나 성문께로 나가 앉았다. "보아라, 왕께서 성문에 나와 앉으셨다." 이 말이 전군에 알려지자 모두들 왕 앞에 모여왔다. 한편 제각기 집으로 도망쳤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 저희 족속들 사이에 서로 의논이 분분하였다. "지금 다윗 왕은 압살롬에게 쫓겨 망명해 가 계시지만 그분은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지고, 불레셋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살려주신 분이 아니냐?
- 우리가 압살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추대했었지만 이제 전사했으니, 이런 판국에 왕을 궁으로 모셔 올 생각은 하지 않고 꾸물거리고 있을 게 무엇이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희끼리 하는 이 말이 왕의 귀에 들어갔다.
- 다윗 왕은 사독과 에비아달 두 사제에게 전갈을 보냈다. "그대들은 유다 장로들에게 가서 나를 궁으로 맞아들이는데 뒷전으로 돌 까닭이 어디 있느냐고 이르시오.
- 나는 그들과 같은 피를 받은 한 골육이오. 그런데 나를 궁으로 맞아들이는 일에 어떻게 뒷전으로만 돌겠느냐고 이르시오.
- 또 아마사에게는 이렇게 이르시오. '장군은 나와 한 골육이 아니오? 요압을 대신하여 장군이 종신토록 내 군대의 총사령관이 될 것이오. 만일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어떤 천벌이라도 받겠소.'"
- 이리하여 유다 백성의 마음은 모두 다윗에게 쏠렸다. 그들은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모든 신하들을 거느리고 환궁하시라는 말을 전하였다.
- 왕이 환궁길에 올라 요르단 강에 다다르니, 유다 백성들이 왕을 맞으러 길갈까지 나와 있다가 요르단 강을 건네드렸다.
- 바후림에 살던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도 유다 사람들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허둥지둥 내려왔다.
- 그는 베냐민 사람 천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사울 왕조 때의 신하 시바도 열다섯 아들과 부하 이십 명을 이끌고 요르단 강으로 달려 내려와 왕 앞에 이르렀다.
- 그들은 왕족 일가가 강 건너는 일을 거들어 왕의 환심을 사려고 했다.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요르단 강을 건너가서 왕 앞에 엎드려
- 아뢰었다. "임금님, 소인에게 죄를 주지 말아주십시오. 임금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시던 날, 이 소인이 저지른 잘못을 마음에 두지 마시고 잊어주십시오.
- 소인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스스로 잘 알기에, 이 날 요셉 가문 가운데서 누구보다도 먼저 이렇게 임금님을 맞으러 나왔습니다."
-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이 말을 받아 아뢰었다. "저 시므이가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임금님을 그처럼 욕했는데 어찌 살려둘 수 있겠습니까?"
-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내 일이오. 당신들 스루야의 후손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오늘 이 일에 끼여들어서 내 뜻을 막으려 하오? 나는 이제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 같소. 이런 날 이스라엘 사람을 하나인들 죽여서야 되겠소?"
- 그리고 나서 왕은 시므이에게 결코 죽이지 않겠다는 다짐을 주었다.
-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내려왔다. 그는 왕이 몸을 피한 날부터 이렇게 무사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았고 수염도 다듬지 않았으며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
- 그가 예루살렘에서 왕을 맞으러 오자 왕이 물었다. "므비보셋은 왜 나와 같이 가지 않았소?"
- 그가 대답하였다. "임금님, 제 종 녀석이 소인을 속였습니다. 소인은 임금님과 같이 가려고 종더러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고까지 일렀었습니다. 소인은 절름발이가 아닙니까?
- 그랬는데 그 종이 임금님께 소인을 모함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정말 하늘이 내신 분이시니 처분만 기다리겠습니다.
- 저희 집안은 모두 임금님 앞에서 죽어 마땅한 몸인데도 임금님께서는 소인을 임금님과 한 식탁에서 먹게 해주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 무슨 낯으로 임금님께 살려달라고 다시 호소하겠습니까?"
- 왕이 말하였다. "무슨 말이 그리도 많소? 그대가 차지한 땅을 시바와 나누어가지도록 하오."
- 그러나 므비보셋은, "임금님께서 이렇게 무사히 돌아오셨으니 저는 괜찮습니다. 다 시바에게 주십시오." 하고 사양하였다.
- 또 길르앗 사람 바르질래가 왕을 배웅하러 로글림에서 내려와 요르단 강으로 나왔다.
- 바르질래는 팔십 세나 된 노인이었는데 굉장한 부자로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양식을 대오던 사람이었다.
- 왕은 바르질래에게 잘 대접해 주겠다면서 예루살렘에 가서 같이 지내자고 하였다.
- 그러나 바르질래는 사양하였다. "제가 얼마나 더 살겠다고 임금님을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습니까?
- 제 나이 이미 여든인데 무슨 낙을 더 보겠습니까? 먹고 마시니 맛을 압니까? 남녀가 노래를 부르니 제대로 알아듣기나 합니까? 그런데 어찌 이 늙은것더러 임금님께 짐이 되라 하십니까?
- 소인이 임금님을 모시고 요르단 강을 건너 조금은 더 배웅해 올리겠습니다마는 소인에게 그런 상을 베푸실 것까지는 없습니다.
- 선영이 있는 고향에 돌아가 묻히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그 대신 여기 소인의 아들 김함이 있으니 임금님께서 이 아이나 데려다가 잘 돌보아 주십시오."
- 왕은 그러마고 대답하였다. "김함을 데리고 가겠소. 노인께서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아드님에게 해드리지요. 부탁대로 다 해드리겠소."
- 전군이 요르단 강을 건넜다. 왕도 건넜다. 왕은 바르질래와 입을 맞추고 복을 빌어주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바르질래는 고향집으로 돌아갔고,
- 왕은 김함을 데리고 길갈로 떠났는데, 유다 군 전부와 이스라엘 군 절반이 임금을 모시고 따랐다.
- 그 때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에게 항의했다. "유다 사람들과 우리는 같은 겨레가 아닙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만 임금님을 독차지하여, 임금님의 왕실과 신하들을 모시고 요르단 강을 건너다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 그러자 온 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대답하였다. "왕께서는 우리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냐? 그런데 그런 일을 가지고 왜 이렇게 화를 내느냐? 우리가 왕께 무엇을 얻어 먹기라도 했단 말이냐? 우리가 왕께 무슨 선물이라도 받았단 말이냐?"
-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의 말을 받았다. "왕을 모시는 일이라면 우리가 차지할 몫은 열이나 된다. 더구나 우리는 너희의 형뻘이다. 그런데 너희가 우리를 업신여기다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왕을 다시 모셔 오자는 얘기를 꺼낸 것도 바로 우리가 아니냐?"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 NIV ] 사무엘하 19장
- Joab was told, "The king is weeping and mourning for Absalom."
- And for the whole army the victory that day was turned into mourning, because on that day the troops heard it said, "The king is grieving for his son."
- The men stole into the city that day as men steal in who are ashamed when they flee from battle.
- The king covered his face and cried aloud, "O my son Absalom! O Absalom, my son, my son!"
- Then Joab went into the house to the king and said, "Today you have humiliated all your men, who have just saved your life and the lives of your sons and daughters and the lives of your wives and concubines.
- You love those who hate you and hate those who love you. You have made it clear today that the commanders and their men mean nothing to you. I see that you would be pleased if Absalom were alive today and all of us were dead.
- Now go out and encourage your men. I swear by the LORD that if you don't go out, not a man will be left with you by nightfall. This will be worse for you than all the calamities that have come upon you from your youth till now."
- So the king got up and took his seat in the gateway. When the men were told, "The king is sitting in the gateway," they all came before him. Meanwhile, the Israelites had fled to their homes.
- Throughout the tribes of Israel, the people were all arguing with each other, saying, "The king delivered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he is the one who rescued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But now he has fled the country because of Absalom;
- and Absalom, whom we anointed to rule over us, has died in battle. So why do you say nothing about bringing the king back?"
- King David sent this message to Zadok and Abiathar, the priests: "Ask the elders of Judah, 'Why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the king back to his palace, since what is being said throughout Israel has reached the king at his quarters?
- You are my brothers, my own flesh and blood. So why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back the king?'
- And say to Amasa, 'Are you not my own flesh and blood? May Go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from now on you are not the commander of my army in place of Joab.' "
- He won over the hearts of all the men of Judah as though they were one man. They sent word to the king, "Return, you and all your men."
- Then the king returned and went as far as the Jordan. Now the men of Judah had come to Gilgal to go out and meet the king and bring him across the Jordan.
-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te from Bahurim, hurried down with the men of Judah to meet King David.
- With him were a thousand Benjamites, along with Ziba, the steward of Saul's household, and his fifteen sons and twenty servants. They rushed to the Jordan, where the king was.
- They crossed at the ford to take the king's household over and to do whatever he wished. When Shimei son of Gera crossed the Jordan, he fell prostrate before the king
- and said to him, "May my lord not hold me guilty. Do not remember how your servant did wrong on the day my lord the king left Jerusalem. May the king put it out of his mind.
- For I your servant know that I have sinned, but today I have come here as the first of the whole house of Joseph to come down and meet my lord the king."
- Then Abishai son of Zeruiah said, "Shouldn't Shimei be put to death for this? He cursed the LORD's anointed."
- David replied, "What do you and I have in common, you sons of Zeruiah? This day you have become my adversaries! Should anyone be put to death in Israel today? Do I not know that today I am king over Israel?"
- So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And the king promised him on oath.
- Mephibosheth, Saul's grandson, also went down to meet the king. He had not taken care of his feet or trimmed his mustache or washed his clothes from the day the king left until the day he returned safely.
- When he came from Jerusalem to meet the king, the king asked him, "Why didn't you go with me, Mephibosheth?"
- He said, "My lord the king, since I your servant am lame, I said, 'I will have my donkey saddled and will ride on it, so I can go with the king.' But Ziba my servant betrayed me.
- And he has slandered your servant to my lord the king. My lord the king is like an angel of God; so do whatever pleases you.
- All my grandfather's descendants deserved nothing but death from my lord the king, but you gave your servant a place among those who eat at your table. So what right do I have to make any more appeals to the king?"
- The king said to him, "Why say more? I order you and Ziba to divide the fields."
- Mephibosheth said to the king, "Let him take everything, now that my lord the king has arrived home safely."
- Barzillai the Gileadite also came down from Rogelim to cross the Jordan with the king and to send him on his way from there.
- Now Barzillai was a very old man, eighty years of age. He had provided for the king during his stay in Mahanaim, for he was a very wealthy man.
- The king said to Barzillai, "Cross over with me and stay with me in Jerusalem, and I will provide for you."
- But Barzillai answered the king, "How many more years will I live, that I should go up to Jerusalem with the king?
- I am now eighty years old. Can I tell the difference between what is good and what is not? Can your servant taste what he eats and drinks? Can I still hear the voices of men and women singers? Why should your servant be an added burden to my lord the king?
- Your servant will cross over the Jordan with the king for a short distance, but why should the king reward me in this way?
- Let your servant return, that I may die in my own town near the tomb of my father and mother. But here is your servant Kimham. Let him cross over with my lord the king. Do for him whatever pleases you."
- The king said, "Kimham shall cross over with me, and I will do for him whatever pleases you. And anything you desire from me I will do for you."
- So all the people crossed the Jordan, and then the king crossed over. The king kissed Barzillai and gave him his blessing, and Barzillai returned to his home.
- When the king crossed over to Gilgal, Kimham crossed with him. All the troops of Judah and half the troops of Israel had taken the king over.
- Soon all the men of Israel were coming to the king and saying to him, "Why did our brothers, the men of Judah, steal the king away and bring him and his household across the Jordan, together with all his men?"
- All the men of Judah answered the men of Israel, "We did this because the king is closely related to us. Why are you angry about it? Have we eaten any of the king's provisions? Have we taken anything for ourselves?"
- Then the men of Israel answered the men of Judah, "We have ten shares in the king; and besides, we have a greater claim on David than you have. So why do you treat us with contempt? Were we not the first to speak of bringing back our king?" But the men of Judah responded even more harshly than the men of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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