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2. 14. 00:00

사무엘하 20장 : 세바의 반역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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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 왕국 내부의 또 다른 반란이 일어나는 내용이 나옵니다. 사울의 후손 세바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동하여 다윗에게 반기를 듭니다. 다윗은 요압에게 세바를 추격하도록 명령하고, 요압은 이를 수행합니다. 결국 벧마아가에서 세바가 체포되어 처형되면서 반란이 진압됩니다. 이를 통해 다윗 통치 아래에서도 여전히 내부 갈등과 불안정성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으며, 다윗의 지혜로운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 사무엘하 19장 사무엘하 21장 》

     

    사무엘하 20장
    사무엘하 20장

    [ 개역개정 ] 사무엘하 20장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14. 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15.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 사무엘하 19장 사무엘하 21장 》

     

    [ 공동번역 ] 사무엘하 20장

     

    1. 이런 판국에 한 건달이 나타났다.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로서 이름을 세바라고 했다. 그가 나팔을 불며 외쳐댔다. "다윗에게 붙어봐야 돌아올 몫은 없다. 이새의 아들에게 붙어봐야 물려받을 유산은 없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아,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자!"
    2. 그래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떠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랐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자기네 왕을 모시고 요르단 강을 떠나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3. 예루살렘 왕궁으로 돌아온 다윗은 궁을 돌보라고 남겨두었던 열 후궁을 한데 몰아 가두고, 필요한 것을 주기는 하면서도 다시 찾지는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죽을 때까지 갇힌 몸이 되어 생과부로 지냈다.
    4. 왕이 아마사에게 말하였다. "사흘 안에 유다 사람들을 소집해서 내 앞에 대령하여라."
    5. 아마사는 유다 사람들을 소집하러 떠났으나 기한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6. 그러자 다윗은 아비새에게 일렀다.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는 압살롬보다도 더 두통거리가 될 것 같소. 그러니 장군은 내 호위병들을 데리고 그를 추격하시오. 그가 견고한 성에 들면 어떻게 잡겠소?"
    7. 요압의 부하와 그렛 외인부대와 벨렛 외인부대가 아비새의 뒤를 따라 나섰다.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잡으러 예루살렘을 나선 것이었다.
    8.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바위에 다다랐을 때 아마사를 만나게 되었다. 마침 요압은 군복을 입고 허리에 칼을 차고 있었다. 요압은 성큼 다가서서
    9. "장군, 안녕하시오?"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턱수염을 잡고 입을 맞추었다.
    10. 그러면서 요압은 칼집에서 칼을 빼었는데, 아마사는 그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 요압이 그 칼로 아마사의 몸을 찌르자 내장이 땅바닥에 쏟아졌다. 이렇게 요압은 아마사를 단칼에 찔러 죽였다. 그리고 나서 요압과 아비새 형제는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추격하였다.
    11. 요압의 부하 하나가 아마사의 시체 옆에 서서 외쳤다. "누구든지 요압 장군을 지지하고, 다윗 왕 편이 되고 싶은 자는 요압 장군을 따르라!"
    12. 그는 피투성이가 되어 한길에 쓰러져 있는 아마사 앞에 와서 군인들이 멈칫거리자, 아마사를 들판에다 옮겨 옷을 덮어놓았다.
    13. 아마사를 한길에서 치워버린 뒤, 군인들은 모두 요압의 뒤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추격해 갔다.
    14. 세바가 이스라엘 온 지파들이 사는 고장을 거쳐 아벨 벳마아가에 이르자 비그리 사람들이 모두 한데 뭉쳐 그를 따랐다.
    15. 전군은 요압의 지휘 아래 아벨 벳마아가에 이르러 포위한 다음 성 밖에 둔덕을 쌓아올리고 성을 함락시키려고 허물기 시작했다.
    16. 마침 성 안에 한 여걸이 있었다. 그가 나서서 이렇게 소리쳤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내가 요압 장군에게 할 말이 있는데 좀 나서라고 해주세요."
    17. 요압이 나서자, 그 여인이 물었다. "요압 장군이세요?" "그렇소." "그러면 소녀가 하는 말을 좀 들어보세요." "어서 말해 보오."
    18. 여인이 말했다. "옛적부터 하느님께 물을 일이 있으면 아벨에 가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19. 우리는 화평을 사랑하고 이스라엘에 충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장군께서는 이스라엘의 어미 같은 이 성을 무너뜨리시려 하니 야훼의 유산 하나를 집어삼킬 작정이십니까?"
    20. 요압이 대답하였다. "천만에, 결코 이 성을 집어삼키거나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오.
    21. 절대로 그렇지 않소. 에브라임 산악 지대에서 온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자가 다윗 왕께 반기를 들었소. 그자만 내주면 나는 이 성에서 물러갈 것이오." "그러면 그 사람의 목을 잘라 성 밖으로 던져드리지요." 이렇게 말하고,
    22. 그 여인은 돌아가서 성 사람들을 잘 설득시켰다. 사람들은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목을 베어 요압에게 던져주었다. 그러자 요압은 나팔을 불어 포위를 풀고 군인들을 해산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기는 예루살렘에 있는 왕에게로 돌아갔다.
    23. 이스라엘 전군의 사령관은 요압이었고, 그렛 외인부대와 벨렛 외인부대 사령관은 여호야다와 아들 브나야였다.
    24. 부역 책임자는 아도람, 공보대신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
    25. 비서는 스와였다. 사제로서는 사독과 에비아달이 있었다.
    26. 야이르 사람 이라도 다윗의 사제였다.

     

    [ NIV ] 사무엘하 20장

     

    1. Now a troublemaker named Sheba son of Bicri, a Benjamite, happened to be there. He sounded the trumpet and shouted, "We have no share in David, no part in Jesse's son! Every man to his tent, O Israel!"
    2. So all the men of Israel deserted David to follow Sheba son of Bicri. But the men of Judah stayed by their king all the way from the Jordan to Jerusalem.
    3. When David returned to his palace in Jerusalem, he took the ten concubines he had left to take care of the palace and put them in a house under guard. He provided for them, but did not lie with them. They were kept in confinement till the day of their death, living as widows.
    4. Then the king said to Amasa, "Summon the men of Judah to come to me within three days, and be here yourself."
    5. But when Amasa went to summon Judah, he took longer than the time the king had set for him.
    6. David said to Abishai, "Now Sheba son of Bicri will do us more harm than Absalom did. Take your master's men and pursue him, or he will find fortified cities and escape from us."
    7. So Joab's men and the Kerethites and Pelethites and all the mighty warriors went out under the command of Abishai. They marched out from Jerusalem to pursue Sheba son of Bicri.
    8. While they were at the great rock in Gibeon, Amasa came to meet them. Joab was wearing his military tunic, and strapped over it at his waist was a belt with a dagger in its sheath. As he stepped forward, it dropped out of its sheath.
    9. Joab said to Amasa, "How are you, my brother?" Then Joab took Amasa by the beard with his right hand to kiss him.
    10. Amasa was not on his guard against the dagger in Joab's hand, and Joab plunged it into his belly, and his intestines spilled out on the ground. Without being stabbed again, Amasa died. Then Joab and his brother Abishai pursued Sheba son of Bicri.
    11. One of Joab's men stood beside Amasa and said, "Whoever favors Joab, and whoever is for David, let him follow Joab!"
    12. Amasa lay wallowing in his blood in the middle of the road, and the man saw that all the troops came to a halt there. When he realized that everyone who came up to Amasa stopped, he dragged him from the road into a field and threw a garment over him.
    13. After Amasa had been removed from the road, all the men went on with Joab to pursue Sheba son of Bicri.
    14. Sheba passed through all the tribes of Israel to Abel Beth Maacah and through the entire region of the Berites, who gathered together and followed him.
    15. All the troops with Joab came and besieged Sheba in Abel Beth Maacah. They built a siege ramp up to the city, and it stood against the outer fortifications. While they were battering the wall to bring it down,
    16. a wise woman called from the city, "Listen! Listen! Tell Joab to come here so I can speak to him."
    17. He went toward her, and she asked, "Are you Joab?" "I am," he answered. She said, "Listen to what your servant has to say." "I'm listening," he said.
    18. She continued, "Long ago they used to say, 'Get your answer at Abel,' and that settled it.
    19. We are the peaceful and faithful in Israel. You are trying to destroy a city that is a mother in Israel. Why do you want to swallow up the LORD's inheritance?"
    20. "Far be it from me!" Joab replied, "Far be it from me to swallow up or destroy!
    21. That is not the case. A man named Sheba son of Bicri,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has lifted up his hand against the king, against David. Hand over this one man, and I'll withdraw from the city." The woman said to Joab, "His head will be thrown to you from the wall."
    22. Then the woman went to all the people with her wise advice, and they cut off the head of Sheba son of Bicri and threw it to Joab. So he sounded the trumpet, and his men dispersed from the city, each returning to his home. And Joab went back to the king in Jerusalem.
    23. Joab was over Israel's entire army; Benaiah son of Jehoiada was over the Kerethites and Pelethites;
    24. Adoniram was in charge of forced labor; Jehoshaphat son of Ahilud was recorder;
    25. Sheva was secretary; Zadok and Abiathar were priests;
    26. and Ira the Jairite was David's p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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