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2. 1. 23:10

민수기 23장 : 발람의 첫번째 예언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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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락은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세 번이나 요청했지만, 발람은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대신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축복하셨다고 선포했죠. 첫째, 발람은 이스라엘이 죄악에 물들지 않은 거룩한 백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그는 이스라엘이 강대한 민족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셋째, 발람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처럼 발람은 발락의 요청을 거절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입을 통제하셨기 때문입니다.

     

    《 민수기 22장 민수기 24장 》

     

    민수기 23장
    민수기 23장

    [ 개역개정 ] 민수기 23장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6.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29.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제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30.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 민수기 22장 민수기 24장 》

     

    [ 공동번역 ] 민수기 23장

     

    1.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중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잡아오시오."
    2. 발락은 발람이 시키는 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3. 그러자 발람이 발락에게 부탁하였다. "자리를 뜨지 마시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내가 갔다 오겠습니다. 야훼께서 나에게 나타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가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든지 그대로 알려드리리다." 그리고 그는 꼭대기로 올라갔다.
    4. 마침 하느님께서 발람을 찾아오셨다. 발람이 아뢰었다. "일곱 제단을 쌓았고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5. 야훼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주시면서 이르셨다. "발락에게로 돌아가 이러이러하게 일러라."
    6. 발람이 발락에게 돌아와 보니, 그는 모압의 모든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 옆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7.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데려왔겠다. 모압 임금이 나를 동쪽 산골에서 데려왔겠다. 와서 제 편이 되어 야곱을 저주해 달라고, 와서 제 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욕해 달라고 하였지만,
    8. 하느님께서 저주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 야훼께서 욕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욕하랴.
    9. 이 바위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고 이 언덕에서 굽어보니, 아, 저 백성, 남과 섞여 살지 않는 민족, 과연 만방에 견줄 데 없는 민족이구나.
    10. 야곱은 티끌 같아 헤아릴 수 없고 이스라엘은 먼지 같아 셀 수도 없구나. 내 목숨이 올바른 사람처럼 끝났으면! 내 여생도 그들과 같았으면!"
    11. 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웬일이오?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청해 왔는데 도리어 복을 빌어주다니!"
    12. 발람이 발락에게 "야훼께서 내 입에 담아주신 말씀말고 무슨 말을 하란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13. 발락은 그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였다. "저자들이 다 보이지 않고 조금만 보이는 곳으로 갑시다. 거기에서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14. 그러면서 그는 비스가 산 꼭대기 감시소가 있는 곳으로 발람을 데리고 갔다. 거기에서도 그는 제단 일곱을 쌓고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15.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내가 저리로 가서 야훼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당신은 자리를 뜨지 말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16. 야훼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시어 그의 입에 말씀을 담아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러이러하게 말하여라." 하고 일러주셨다.
    17. 발람이 그에게로 돌아와 보니, 그는 모압의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발락은 야훼께서 뭐라고 하시더냐고 발람에게 물었다.
    18.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으시오. 시뽈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19. 하느님께서는 사람처럼 거짓말하실 리도 없고 사람의 아들처럼 변덕을 부리실 리도 없으시다오. 말씀만 하시고 그대로 하지 않으실 리 없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지 않으실 리 없으시다오.
    20. 그런데 여보시오. 그가 복을 주시는데 따르지 않을 수 없고 그가 복을 주시는데 뒤엎을 수 없는 노릇 아니오?
    21. 야곱에겐 재앙일랑 보이지도 않는군요. 이스라엘에겐 불행일랑 비치지도 않는군요. 그들을 보살피시는 야훼 하느님을 왕으로 맞이하는 소리 우렁차군요.
    22.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하느님께서 들소 뿔처럼 그들을 지켜주시는군요.
    23. 야곱을 꺾을 마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칠 술법이 없소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야곱에게 말하리다. '하느님께서 이렇듯이 큰일을 하셨구나.' 하고 이스라엘에게 말하리다.
    24. 보아라, 사자처럼 일어나는 백성을! 사자처럼 한번 몸을 일으키면 잡아먹지 않고는 눕지 않는구나. 잡은 짐승의 피를 다 핥지 않고는 눕지 않는구나."
    25. 발락이 발람에게 화를 내었다. "좋소! 그들을 저주하지 마시오. 그러나 축복도 하지 마시오."
    26.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야훼께서 일러주시는 것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27. 발락이 발람에게 다시 청하였다. "내가 당신을 다른 데로 모시겠소. 그리로 갑시다. 행여 그 곳이 하느님의 눈에 들어, 그들을 저주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소?"
    28.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로 올라갔다.
    29. 발람이 발락에게 일렀다. "여기에 일곱 제단을 세우고 중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마련해 오시오."
    30. 발락은 발람의 말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 NIV ] 민수기 23장

     

    1. Balaam said, "Build me seven altars here, and prepare seven bulls and seven rams for me."
    2. Balak did as Balaam said, and the two of them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3. Then Balaam said to Balak, "Stay here beside your offering while I go aside. Perhaps the LORD will come to meet with me. Whatever he reveals to me I will tell you." Then he went off to a barren height.
    4. God met with him, and Balaam said, "I have prepared seven altars, and on each altar I have offered a bull and a ram."
    5. The LORD put a message in Balaam's mouth and said, "Go back to Balak and give him this message."
    6. So he went back to him and found him standing beside his offering, with all the princes of Moab.
    7. Then Balaam uttered his oracle: "Balak brought me from Aram, the king of Moab from the eastern mountains. 'Come,' he said, 'curse Jacob for me; come, denounce Israel.'
    8. How can I curse those whom God has not cursed? How can I denounce those whom the LORD has not denounced?
    9. From the rocky peaks I see them, from the heights I view them. I see a people who live apart and do not consider themselves one of the nations.
    10. Who can count the dust of Jacob or number the fourth part of Israel? Let me die the death of the righteous, and may my end be like theirs!"
    11. Balak said to Balaam, "What have you done to me? I brought you to curse my enemies, but you have done nothing but bless them!"
    12. He answered, "Must I not speak what the LORD puts in my mouth?"
    13. Then Balak said to him, "Come with me to another place where you can see them; you will see only a part but not all of them. And from there, curse them for me."
    14. So he took him to the field of Zophim on the top of Pisgah, and there he built seven altars and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15. Balaam said to Balak, "Stay here beside your offering while I meet with him over there."
    16. The LORD met with Balaam and put a message in his mouth and said, "Go back to Balak and give him this message."
    17. So he went to him and found him standing beside his offering, with the princes of Moab. Balak asked him, "What did the LORD say?"
    18. Then he uttered his oracle: "Arise, Balak, and listen; hear me, son of Zippor.
    19. God is not a man, that he should lie, nor a son of man, that he should change his mind. Does he speak and then not act? Does he promise and not fulfill?
    20. I have received a command to bless; he has blessed, and I cannot change it.
    21. "No misfortune is seen in Jacob, no misery observed in Israel. The LORD their God is with them; the shout of the King is among them.
    22. God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y have the strength of a wild ox.
    23. There is no sorcery against Jacob, no divination against Israel. It will now be said of Jacob and of Israel, 'See what God has done!'
    24. The people rise like a lioness; they rouse themselves like a lion that does not rest till he devours his prey and drinks the blood of his victims."
    25. Then Balak said to Balaam, "Neither curse them at all nor bless them at all!"
    26. Balaam answered, "Did I not tell you I must do whatever the LORD says?"
    27. Then Balak said to Balaam, "Come, let me take you to another place. Perhaps it will please God to let you curse them for me from there."
    28. And Balak took Balaam to the top of Peor, overlooking the wasteland.
    29. Balaam said, "Build me seven altars here, and prepare seven bulls and seven rams for me."
    30. Balak did as Balaam had said, and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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