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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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가족 관계와 자녀 출산이 이어집니다. 라헬과 레아 사이의 질투와 경쟁이 격화되고, 그들은 자신들의 몸종들을 야곱에게 보내 자녀를 낳게 합니다. 결국 야곱은 열두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얻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야곱은 라반과 갈등을 겪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점점 부유해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야곱 가문의 번성과 함께 가족 내부의 복잡한 역학관계가 드러납니다.
《 창세기 29장 | 창세기 31장 》 |
[ 개역개정 ] 창세기 30장
-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 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 그의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아내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 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 레아가 자기의 출산이 멈춤을 보고 그의 시녀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더니
-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으매
- 레아가 이르되 복되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 레아가 이르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 밀 거둘 때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이르되 그러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언니와 동침하리라 하니라
-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 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 레아가 이르되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의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 레아가 이르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하고 그의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의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 또 이르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가축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내 대답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것이나 점이 없는 것이나 양 중에 검지 아니한 것이 있거든 다 도둑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 라반이 이르되 내가 네 말대로 하리라 하고
- 그 날에 그가 숫염소 중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암염소 중 흰 바탕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을 가리고 양 중의 검은 것들을 가려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기고
-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 떼를 치니라
-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 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 창세기 29장 | 창세기 31장 》 |
[ 공동번역 ] 창세기 30장
- 한편 라헬은 야곱에게 아기를 낳아주지 못하게 되자 언니를 시새우며 야곱에게 투덜거렸다. "저도 자식을 갖게 해주셔요.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리겠어요."
- 야곱은 라헬에게 화를 내며 야단을 쳤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태를 닫아 아기를 못 낳게 하시는데 나더러 어떻게 하란 말이오?"
-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저에게 몸종 빌하가 있지 않습니까? 그의 방에 드셔요. 빌하가 혹시 아기를 낳아 제 무릎에 안겨줄지 압니까? 빌하의 몸에서라도 아들을 얻어 당신의 혈통을 이어드리고 싶어요."
- 라헬은 몸종 빌하를 야곱의 소실로 들여보냈다. 야곱이 그와 한자리에 들었더니
- 빌하가 마침 임신하여 야곱의 아들을 낳았다.
- 라헬은 "하느님께서 내 사정을 바로 보살펴 내 호소를 들으시고 나에게 아들을 주셨구나." 하면서 아기의 이름을 단이라 불렀다.
- 라헬의 몸종 빌하가 또 임신하여 야곱에게 두 번째로 아들을 낳아주었다.
- 라헬은 "내가 언니와 겨루는데 하느님께서 편들어주셔서 드디어 이겼구나." 하면서 아기 이름을 납달리라 불렀다.
- 레아는 다시 아기를 낳지 못할 줄 알고 몸종 질바를 야곱에게 소실로 들여보냈다.
- 레아의 몸종 질바도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다.
- 레아는 "행운이 돌아왔구나." 하면서 아기 이름을 가드라 불렀다.
- 레아의 몸종 질바가 야곱에게 두 번째로 아들을 낳아주었다.
- 레아는 "참 잘 됐다. 모든 여자가 나를 행복한 여자라 부르겠지." 하면서 아기 이름을 아셀이라 불렀다.
- 보리를 거둘 때가 되어 르우벤이 밭에 나갔다가 자귀나무를 발견하여 어머니 레아에게 갖다드렸다. 라헬이 이것을 알고 레아에게 졸라댔다. "언니 아들이 캐어 온 자귀나무를 좀 나누어주구려."
- 그러나 레아는 "네가 나에게서 남편을 빼앗고도 무엇이 부족해서 이제 내 아들이 캐 온 자귀나무마저 달라느냐?" 하며 역정을 내었다. 그러자 라헬은 "언니 아들이 캐온 자귀나무를 주면 오늘 밤 그분을 언니 방에 드시도록 하리다." 하였다.
- 저녁때가 되어 야곱이 밭에서 돌아오자 레아가 나가서 맞으며 "당신은 오늘 제 집에 드셔야 합니다." 하며 자기 아들이 캐 온 자귀나무로 치른 값을 해달라고 하였다. 야곱은 그 날 밤 레아와 한자리에 들었다.
- 하느님은 레아의 호소를 들으시고 레아에게 아기를 점지해 주셨다. 그리하여 레아는 야곱에게 다섯 번째 아들을 낳아주었다.
- 레아는 "내가 남편에게 내 몸종을 드린 값을 이제 하느님께서 갚아주셨구나." 하면서 아기 이름을 이싸갈이라 불렀다.
- 레아가 다시 임신해서 여섯 번째로 야곱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다.
- 레아는 "하느님께서 이렇듯이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시다니. 내가 남편에게 아들을 여섯이나 낳아드렸으니 이제는 그분이 나를 위해주시겠지." 하면서 아기 이름을 즈불룬이라 불렀다.
- 그 후 레아는 또 딸을 낳고 이름을 디나라 불렀다.
- 하느님께서는 라헬도 돌보시어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열어주셨다.
- 마침내 라헬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는 "하느님께서 나의 부끄러움을 씻어주셨다." 하면서
- 아기 이름을 요셉이라 부르고 "야훼께서 나에게 아들을 하나 더 점지해 주시면 오죽이나 좋으랴!" 하였다.
- 라헬이 요셉을 낳은 다음 야곱이 라반에게 청하였다. "저를 제 고장, 제 땅으로 보내주십시오.
- 제가 장인 어른을 도와드린 값으로 얻은 두 아내와 자식들을 내주어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장인을 어떻게 섬겼는지 장인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 그러자 "내 생각도 좀 해다오." 하며 라반이 말하였다. "내가 점을 쳐보니, 내가 받은 이 복은 야훼께서 너를 보고 주신 복이더구나."
- 라반은 다시 말을 이었다. "품값은 네가 말하는 대로 줄 터이다. 말해 보아라."
- 그가 대답하였다. "제가 장인을 어떻게 섬겼는지 장인은 아십니다. 제가 돌보는 동안에 장인의 가축이 얼마나 불었는지도 아실 것입니다.
- 제가 여기 왔을 때만해도 장인의 재산은 보잘것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얼마나 불었습니까? 제 손이 가는 일 하나하나가 모두 장인께 내리는 야훼의 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언제쯤이나 제 일이라고 해보겠습니까?"
- 라반이 물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주랴?" 그가 대답하였다. "아무것도 안 주셔도 됩니다. 다만 이렇게만 해주신다면 장인의 양떼를 다시 먹이며 돌보겠습니다.
- 오늘 제가 장인의 양떼를 모두 돌아보고 그 가운데서 검은 양 새끼와 얼룩지고 점 있는 염소를 골라내겠습니다. 그것을 삯으로 주십시오.
- 훗날 오셔서, 제가 삯으로 받은 양떼를 보시면 제가 얼마나 정직한가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만일 제가 차지한 몫 가운데 얼룩지지도 않고 점도 없는 염소가 있거나 검지 않은 양 새끼가 있으면 제가 훔친 것이라고 하셔도 아무 말 않겠습니다."
- 라반은 "그게 좋겠다. 네 말대로 하자." 하고 쾌히 승낙하고
- 그 날로 희끗희끗한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점이 있는 숫염소와 희끗희끗한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점이 있는 암염소와 검은 양 새끼를 모두 빼돌려 자기 아들들에게 맡겨 돌보게 하였다.
- 그리고 라반은 사흘길 갈 만큼 야곱을 멀리 떼어놓고 나머지 양들을 치게 하였다.
- 야곱은 미류나무와 감복숭아나무와 플라타너스 푸른 가지들을 꺾어 흰 줄무늬가 나게 껍질을 벗겼다.
- 야곱은 껍질을 벗긴 그 가지들을 물 먹이는 구유 안에 세워놓아 양떼가 와서 그것을 보면서 물을 먹게 하였다. 양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거기에서 교미하였다.
- 양들은 그 나뭇가지들 앞에서 교미하고는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진 새끼를 낳았다.
- 야곱은 그런 양 새끼들을 가려놓았다. 라반의 양떼 가운데서 줄무늬가 있는 것이나 검은 것은 그 양떼에서 가려내었다. 이렇게 자기 양떼를 라반의 양 무리와 섞이지 않게 가려내었다.
- 그런데 야곱은 양떼 가운데서도 튼튼한 것들이 교미할 때만 그 나뭇가지들을 구유 안에 세워놓아 양들이 그것을 보면서 교미하게 하였다.
- 그러나 약한 양들이 교미할 때는 그 나뭇가지들을 세워놓지 않았다. 그래서 약한 새끼들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의 것이 되었다.
- 이렇게 해서 야곱은 아주 큰 부자가 되었다. 양떼뿐 아니라 남종과 여종, 낙타와 나귀도 많았다.
[ NIV ] 창세기 30장
- When Rachel saw that she was not bearing Jacob any children, she became jealous of her sister. So she said to Jacob, "Give me children, or I'll die!"
- Jacob became angry with her and said, "Am I in the place of God, who has kept you from having children?"
- Then she said, "Here is Bilhah, my maidservant. Sleep with her so that she can bear children for me and that through her I too can build a family."
- So she gave him her servant Bilhah as a wife. Jacob slept with her,
- and she became pregnant and bore him a son.
- Then Rachel said, "God has vindicated me; he has listened to my plea and given me a son." Because of this she named him Dan.
- Rachel's servant Bilhah conceived again and bore Jacob a second son.
- Then Rachel said, "I have had a great struggle with my sister, and I have won." So she named him Naphtali.
- When Leah saw that she had stopped having children, she took her maidservant Zilpah and gave her to Jacob as a wife.
- Leah's servant Zilpah bore Jacob a son.
- Then Leah said, "What good fortune!" So she named him Gad.
- Leah's servant Zilpah bore Jacob a second son.
- Then Leah said, "How happy I am! The women will call me happy." So she named him Asher.
- During wheat harvest, Reuben went out into the fields and found some mandrake plants, which he brought to his mother Leah. Rachel said to Leah, "Please give me some of your son's mandrakes."
- But she said to her, "Wasn't it enough that you took away my husband? Will you take my son's mandrakes too?" "Very well," Rachel said, "he can sleep with you tonight in return for your son's mandrakes."
- So when Jacob came in from the fields that evening, Leah went out to meet him. "You must sleep with me," she said. "I have hired you with my son's mandrakes." So he slept with her that night.
- God listened to Leah, and she became pregnant and bore Jacob a fifth son.
- Then Leah said, "God has rewarded me for giving my maidservant to my husband." So she named him Issachar.
- Leah conceived again and bore Jacob a sixth son.
- Then Leah said, "God has presented me with a precious gift. This time my husband will treat me with honor, because I have borne him six sons." So she named him Zebulun.
- Some time later she gave birth to a daughter and named her Dinah.
- Then God remembered Rachel; he listened to her and opened her womb.
- She became pregnant and gave birth to a son and said, "God has taken away my disgrace."
- She named him Joseph, and said, "May the LORD add to me another son."
- After Rachel gave birth to Joseph, Jacob said to Laban, "Send me on my way so I can go back to my own homeland.
- Give me my wives and children, for whom I have served you, and I will be on my way. You know how much work I've done for you."
- But Laban said to him,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please stay. I have learned by divination that the LORD has blessed me because of you."
- He added, "Name your wages, and I will pay them."
- Jacob said to him, "You know how I have worked for you and how your livestock has fared under my care.
- The little you had before I came has increased greatly, and the LORD has blessed you wherever I have been. But now, when may I do something for my own household?"
- "What shall I give you?" he asked. "Don't give me anything," Jacob replied. "But if you will do this one thing for me, I will go on tending your flocks and watching over them:
- Let me go through all your flocks today and remove from them every speckled or spotted sheep, every dark-colored lamb and every spotted or speckled goat. They will be my wages.
- And my honesty will testify for me in the future, whenever you check on the wages you have paid me. Any goat in my possession that is not speckled or spotted, or any lamb that is not dark-colored, will be considered stolen."
- "Agreed," said Laban. "Let it be as you have said."
- That same day he removed all the male goats that were streaked or spotted, and all the speckled or spotted female goats (all that had white on them) and all the dark-colored lambs, and he placed them in the care of his sons.
- Then he put a three-day journey between himself and Jacob, while Jacob continued to tend the rest of Laban's flocks.
- Jacob, however, took fresh-cut branches from poplar, almond and plane trees and made white stripes on them by peeling the bark and exposing the white inner wood of the branches.
- Then he placed the peeled branches in all the watering troughs, so that they would be directly in front of the flocks when they came to drink. When the flocks were in heat and came to drink,
- they mated in front of the branches. And they bore young that were streaked or speckled or spotted.
- Jacob set apart the young of the flock by themselves, but made the rest face the streaked and dark-colored animals that belonged to Laban. Thus he made separate flocks for himself and did not put them with Laban's animals.
- Whenever the stronger females were in heat, Jacob would place the branches in the troughs in front of the animals so they would mate near the branches,
- but if the animals were weak, he would not place them there. So the weak animals went to Laban and the strong ones to Jacob.
- In this way the man grew exceedingly prosperous and came to own large flocks, and maidservants and menservants, and camels and donk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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