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2. 23. 19:45

욥기 10장 : 욥의 대답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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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은 하나님께 직접 호소합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이 불공평하다고 토로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신실함을 강조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창조하시고 보호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고난을 겪게 하시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간구합니다. 이를 통해 욥의 내적 갈등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드러납니다. 또한 고난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과 의존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욥기 9장 욥기 11장 》

     

    욥기 10장
    욥기 10장

    [ 개역개정 ] 욥기 10장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 욥기 9장 욥기 11장 》

     

    [ 공동번역 ] 욥기 10장

     

    1. 숨쉬는 일이 이다지도 괴로워서 나의 슬픔을 하느님께 아뢰고 아픈 마음을 쏟아놓지 않을 수 없구나.
    2. 나 이제 하느님께 아룁니다. 나를 죄인으로 다루지 마소서. 어찌하여 이런 시련을 내리십니까? 그 까닭이라도 알려주소서.
    3. 당신께서 손수 만드신 것을 억압하고 멸시하시는 것이 기쁘십니까? 악인의 꾀가 마음에 드십니까?
    4. 당신의 눈은 사람의 눈과 같으시며 사람이 보는 만큼밖에는 보지 못하십니까?
    5. 당신의 수명은 사람의 수명과 같으시며 인간이 사는 만큼밖에는 살지 못하십니까?
    6. 당신께서 하시는 일이란 이 몸의 허물이나 들추어내고 이 몸의 죄나 찾아내는 것입니까?
    7. 당신께서는 내가 죄인이 아님을 아시고 또 아무도 이 몸을 당신의 손에서 빼낼 수 없음도 아십니다.
    8. 당신께서는 나를 손수 빚어 만드시고는 이제 마음을 바꾸시어 나를 없애버리시렵니까?
    9. 이 몸을 진흙으로 빚으셨음을 잊지 마소서. 어찌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시려 하십니까?
    10. 당신께서는 이 몸을 젖같이 쏟으시어 묵처럼 엉기게 하셨고,
    11. 가죽과 살을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얽어주셨습니다.
    12. 나에게 목숨을 주시고 숨쉬는 것까지 보살펴 주셨습니다.
    13. 그러시면서도 속생각은 다른 데 있으셨군요. 그러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14. 내가 죄를 짓는가 지켜보시다가 그 죄에서 풀어놓아 주시지도 아니하십니다.
    15. 악을 행하였다면 앙화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잘못한 일이 없다고 하여도 머리를 쳐들 수 없는 일, 아, 진저리쳐지도록 당한 이 수모가 지긋지긋하도록 괴롭습니다.
    16. 내가 몸을 일으키면, 당신께서는 어찌하여 사자처럼 나에게 달려드십니까? 어찌하여 계속 몰아치십니까?
    17. 공격에 공격을 퍼붓고 진노의 불길을 뿜으시며 계속 군대를 풀어 몰아치시니 어찌 된 일이십니까?
    18. 어찌하여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셨습니까? 차라리 그 누구의 눈에도 뜨이지 않고 숨져
    19. 태어나지도 않았던 듯이 모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갔다면 좋았을 것을.
    20. 나의 수명은 이제 다 되었습니다. 좀 내버려두소서. 잠깐만이라도 밝은 날을 보게 하여주소서.
    21. 잠시 후에 나는 갑니다. 영영 돌아올 길 없는 곳, 캄캄한 어둠만이 덮인 곳으로 갑니다.
    22. 그믐밤 같은 어둠이 깔리고 깜깜한 가운데 온통 뒤죽박죽이 된 곳, 칠흑 같은 흑암만이 빛의 구실을 하는 곳으로 갑니다.

     

    [ NIV ] 욥기 10장

     

    1. "I loathe my very life; therefore I will give free rein to my complaint and speak out in the bitterness of my soul.
    2. I will say to God: Do not condemn me, but tell me what charges you have against me.
    3. Does it please you to oppress me, to spurn the work of your hands, while you smile on the schemes of the wicked?
    4. Do you have eyes of flesh? Do you see as a mortal sees?
    5. Are your days like those of a mortal or your years like those of a man,
    6. that you must search out my faults and probe after my sin-
    7. though you know that I am not guilty and that no one can rescue me from your hand?
    8. "Your hands shaped me and made me. Will you now turn and destroy me?
    9. Remember that you molded me like clay. Will you now turn me to dust again?
    10. Did you not pour me out like milk and curdle me like cheese,
    11. clothe me with skin and flesh and knit me together with bones and sinews?
    12. You gave me life and showed me kindness, and in your providence watched over my spirit.
    13. "But this is what you concealed in your heart, and I know that this was in your mind:
    14. If I sinned, you would be watching me and would not let my offense go unpunished.
    15. If I am guilty--woe to me! Even if I am innocent, I cannot lift my head, for I am full of shame and drowned in my affliction.
    16. If I hold my head high, you stalk me like a lion and again display your awesome power against me.
    17. You bring new witnesses against me and increase your anger toward me; your forces come against me wave upon wave.
    18. "Why then did you bring me out of the womb? I wish I had died before any eye saw me.
    19. If only I had never come into being, or had been carried straight from the womb to the grave!
    20. Are not my few days almost over? Turn away from me so I can have a moment's joy
    21. before I go to the place of no return, to the land of gloom and deep shadow,
    22. to the land of deepest night, of deep shadow and disorder, where even the light is like darkness."

    욥기 10장욥기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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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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