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 2025. 2. 16. 15:45

열왕기하 4장 : 과부의 기름 그릇

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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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사 선지자가 행한 여러 기적들이 나옵니다. 먼저 엘리사는 가난한 과부의 기름병을 불어나게 하여 그녀의 빚을 갚게 합니다. 이어서 수넴 여인의 아들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며, 독이 든 국에서 백성들을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엘리사는 20개의 보리떡으로 백성들을 먹이는 기적을 행합니다. 이를 통해 엘리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난한 자와 병든 자, 기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구원하는 선지자임이 드러납니다. 그의 기적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열왕기하 3장 열왕기하 5장 》

     

    열왕기하 4장
    열왕기하 4장

    [ 개역개정 ] 열왕기하 4장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 하였더라
    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에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 누웠더니
    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여인을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하니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15. 이르되 다시 부르라 하여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16.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 열왕기하 3장 열왕기하 5장 》

     

    [ 공동번역 ] 열왕기하 4장

     

    1. 예언자 수련생의 부인 하나가 엘리사에게 호소하였다. "선생님의 제자인 제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이는 야훼를 경외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이에게 빚을 주었던 사람이 제 두 아들을 종으로 끌어가겠다고 합니다."
    2. 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을 도울 수 있겠소? 집안에 남아 있는 게 무엇이오? 말하시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집안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 병밖에 없습니다."
    3.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돌아가서 당신의 모든 이웃으로 다니면서 그릇을 빌려오시오. 빈 그릇을 되도록 많이 빌려다가
    4. 두 아들만 데리고 집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기름을 그 모든 그릇에 차례차례로 가득히 따라 부으시오."
    5. 여인은 엘리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서 두 아들만 데리고 집 안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리고는 두 아들이 가져다 주는 그릇에 가득가득 부었다.
    6. 그릇마다 기름을 다 채우고 나서 여인은 아들에게 말하였다. "그릇을 더 가져오너라." 아들이 "그릇이 더 없습니다." 하자, 기름이 나오기를 멈추었다.
    7. 여인이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서 이 일을 보고하자 그는, "가서 기름을 팔아 그 돈으로 빚을 갚아서 두 아들이 종으로 끌려가지 않게 하시오. 남은 것을 가지고 모자가 함께 살 수 있을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8. 엘리사가 하루는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다. 거기에 살고 있던 한 부유한 여인이 엘리사를 대접하고 싶다면서 머무르기를 간청하였다. 그래서 엘리사는 그 곳을 지날 때마다 그의 집에 들러 식사를 하곤 하였다.
    9. 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틀림없이 우리 집에 늘 들르시는 이분은 거룩한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10. 옥상에 작은 방을 하나 꾸미고 침대와 상, 의자와 등을 갖추어서 그분이 우리 집에 들르실 때마다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
    11. 어느날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다락방에 올라가서 쉬게 되었다.
    12. 엘리사는 시종 게하지에게 그 집의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고 일렀다. 그가 여인을 불러오자 여인은 예언자 앞에 나섰다.
    13. 엘리사가 자기 시종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 수고가 많으시오. 이 은혜를 갚고 싶소. 내가 부인을 위하여 왕이나 아니면 군사령관에게 부탁드려 줄 수도 있는데, 무슨 아쉬운 일이 없으시오?'" 그러자 "저는 이렇게 한 겨레 가운데 어울려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하고 여인이 대답하였다.
    14. 엘리사는 시종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 부인에게 해줄 일이 없을까?" "이 부인은 아들이 없는데다가 남편은 나이가 많아 보기에 참 딱합니다." 하고 게하지가 대답하였다.
    15. 그러자 엘리사는 그 여인을 다시 불러오라고 일렀다. 시종이 여인을 불러오자 여인은 문간에 섰다.
    16. 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 같은 철이 돌아오면 부인께서는 아이를 낳아서 안게 될 것이오." 여인이 대답하였다. "그럴 수 없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저에게 농담을 하십니까?"
    17. 그러나 그 여인은 임신하여, 엘리사가 일러준 다음해 같은 철이 돌아오자 아들을 낳았다.
    18. 그 아이가 자라났다. 하루는 자기의 아버지가 농군과 함께 추수하고 있는 데로 나갔다가
    19. 갑자기 "아! 머리야, 머리야!" 하고 아버지에게 소리쳤다. 아버지는 함께 있던 하인더러 그를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라고 일렀다.
    20. 하인은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 아이는 정오까지 어머니 무릎에 누워 있다가 죽었다.
    21.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안고 하느님의 사람이 묵는 방에 올라가 그의 침대에 눕히고는 나와서 문을 닫았다.
    22. 그리고 나서 자기 남편을 불러 일렀다. "하인 한 사람과 암나귀 한 마리를 보내주십시오. 급히 하느님의 사람에게 갔다 와야겠습니다."
    23. "꼭 오늘 그분을 가서 뵈어야겠소? 오늘은 초하루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닌데." 하고 묻는 남편에게 여인은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하며,
    24. 나귀에 안장을 얹고 나서 하인에게 명하였다. "고삐를 잡아라. 내가 시킬 때까지는 멈추지 마라."
    25. 여인은 길을 떠나 가르멜 산 위에 있는 하느님의 사람에게 갔다. 하느님의 사람은 그 여인이 오는 것을 멀리서 보고 시종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저기 수넴 여인이 오고 있다.
    26. 뛰어가서 맞아라. 그리고 부인은 별고 없으시냐고 물어보아라. 바깥 어른과 아이도 별고 없느냐고 물어보아라." 게하지가 달려가 그렇게 묻자 여인은 모두 별고 없다고 대답하였다.
    27. 여인은 산 위에 이르러 하느님의 사람의 다리를 부둥켜안았다. 게하지가 그 여인을 밀어내려고 다가가니, 하느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그냥 두어라. 부인에게 무언가 마음 아픈 일이 생겼다. 야훼께서 그 일을 나에게 감추시고 알려주시지 않으셨구나."
    28. 그 때 여인이 말하였다. "선생님, 제가 언제 아들을 달라고 했습니까? 공연히 가슴만 부풀렸다가 낙담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29. 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허리를 졸라매고 내 지팡이를 가지고 달려가거라. 도중에 누구를 만나더라도 인사하지 말고 누가 인사하더라도 대꾸하지 말며, 가서 내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30.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가 언성을 높여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저는 결코 선생님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일어나서 그 부인을 따라 나섰다.
    31. 게하지가 앞서 가서 그 아이의 얼굴 위에 지팡이를 놓아보았으나, 소리를 내기는커녕 듣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는 엘리사를 만나러 돌아와서 그 아기가 깨어나지 않더라고 말하였다.
    32. 엘리사는 집 안에 들어가 죽은 아이가 자기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33. 엘리사는 방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방안에는 둘뿐이었다. 그는 야훼께 기도드리고 나서
    34. 침대에 올라가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는 자기의 입을 아이의 입에, 자기의 눈을 아이의 눈에, 자기의 손을 아이의 손에 포개었다. 이렇게 아이 위에 엎드리자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
    35. 엘리사는 일어나서 방 안을 이리로 한 번, 저리로 한 번 걷고 나서 다시 침대에 올라가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러기를 일곱 번 거듭하자 아이가 재채기를 하면서 눈을 떴다.
    36. 엘리사는 게하지를 불러, "이 집 수넴 여인을 들어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여인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오자, 예언자는 아들을 데리고 가라고 말하였다.
    37. 여인은 예언자의 발 앞에 나와 방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
    38. 엘리사는 길갈로 되돌아갔다. 그 곳은 엘리사가 예언자 수련생들을 데리고 사는 곳이었다. 그때 마침 거기에는 흉년이 들어 있었다. 엘리사가 시종에게 말하였다. "큰 솥을 걸고 형제들이 먹을 국을 끓여라."
    39. 들에 푸성귀를 뜯으러 나갔던 사람들 중 하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옷자락에 가득 뜯어 가지고 돌아와서 무엇인지도 모르고 썰어 국솥에 넣었다.
    40. 그 국을 먹으라고 떠주자, 국맛을 본 사람들이 급히 소리쳤다. "하느님의 사람이여, 솥 안에 독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국을 먹지 못하고 있는데,
    41. 엘리사가 밀가루를 가져오라고 하여 솥 속에 넣고는 국을 떠 먹으라고 하였다. 먹어보니 솥에 독이 없었다.
    42. 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왔다. 그는 맏물로 만든 보리떡 스무 개와 햇곡식 이삭을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는 그것을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먹이라고 하였다.
    43. 그러나 그의 제자가 "어떻게 이것을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가 다시 말하였다. "이 사람들이 먹도록 나누어주어라. 야훼께서 이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44. 그리하여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니, 과연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이 먹고도 남았다.

     

    [ NIV ] 열왕기하 4장

     

    1. The wife of a man from the company of the prophets cried out to Elisha, "Your servant my husband is dead, and you know that he revered the LORD. But now his creditor is coming to take my two boys as his slaves."
    2. Elisha replied to her, "How can I help you? Tell me, what do you have in your house?" "Your servant has nothing there at all," she said, "except a little oil."
    3. Elisha said, "Go around and ask all your neighbors for empty jars. Don't ask for just a few.
    4. Then go inside and shut the door behind you and your sons. Pour oil into all the jars, and as each is filled, put it to one side."
    5. She left him and afterward shut the door behind her and her sons. They brought the jars to her and she kept pouring.
    6. When all the jars were full, she said to her son, "Bring me another one." But he replied, "There is not a jar left." Then the oil stopped flowing.
    7. She went and told the man of God, and he said, "Go, sell the oil and pay your debts. You and your sons can live on what is left."
    8. One day Elisha went to Shunem. And a well-to-do woman was there, who urged him to stay for a meal. So whenever he came by, he stopped there to eat.
    9. She said to her husband, "I know that this man who often comes our way is a holy man of God.
    10. Let's make a small room on the roof and put in it a bed and a table, a chair and a lamp for him. Then he can stay there whenever he comes to us."
    11. One day when Elisha came, he went up to his room and lay down there.
    12. He said to his servant Gehazi, "Call the Shunammite." So he called her, and she stood before him.
    13. Elisha said to him, "Tell her, 'You have gone to all this trouble for us. Now what can be done for you? Can we speak on your behalf to the king or the commander of the army?' " She replied, "I have a home among my own people."
    14. "What can be done for her?" Elisha asked. Gehazi said, "Well, she has no son and her husband is old."
    15. Then Elisha said, "Call her." So he called her, and she stood in the doorway.
    16. "About this time next year," Elisha said, "you will hold a son in your arms." "No, my lord," she objected. "Don't mislead your servant, O man of God!"
    17. But the woman became pregnant, and the next year about that same time she gave birth to a son, just as Elisha had told her.
    18. The child grew, and one day he went out to his father, who was with the reapers.
    19. "My head! My head!" he said to his father. His father told a servant, "Carry him to his mother."
    20. After the servant had lifted him up and carried him to his mother, the boy sat on her lap until noon, and then he died.
    21. She went up and laid him on the bed of the man of God, then shut the door and went out.
    22. She called her husband and said, "Please send me one of the servants and a donkey so I can go to the man of God quickly and return."
    23. "Why go to him today?" he asked. "It's not the New Moon or the Sabbath." "It's all right," she said.
    24. She saddled the donkey and said to her servant, "Lead on; don't slow down for me unless I tell you."
    25. So she set out and came to the man of God at Mount Carmel. When he saw her in the distance, the man of God said to his servant Gehazi, "Look! There's the Shunammite!
    26. Run to meet her and ask her, 'Are you all right? Is your husband all right? Is your child all right?' " "Everything is all right," she said.
    27. When she reached the man of God at the mountain, she took hold of his feet. Gehazi came over to push her away, but the man of God said, "Leave her alone! She is in bitter distress, but the LORD has hidden it from me and has not told me why."
    28. "Did I ask you for a son, my lord?" she said. "Didn't I tell you, 'Don't raise my hopes'?"
    29. Elisha said to Gehazi, "Tuck your cloak into your belt, take my staff in your hand and run. If you meet anyone, do not greet him, and if anyone greets you, do not answer. Lay my staff on the boy's face."
    30. But the child's mother sai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and as you live, I will not leave you." So he got up and followed her.
    31. Gehazi went on ahead and laid the staff on the boy's face, but there was no sound or response. So Gehazi went back to meet Elisha and told him, "The boy has not awakened."
    32. When Elisha reached the house, there was the boy lying dead on his couch.
    33. He went in, shut the door on the two of them and prayed to the LORD.
    34. Then he got on the bed and lay upon the boy, mouth to mouth, eyes to eyes, hands to hands. As he stretched himself out upon him, the boy's body grew warm.
    35. Elisha turned away and walked back and forth in the room and then got on the bed and stretched out upon him once more. The boy sneezed seven times and opened his eyes.
    36. Elisha summoned Gehazi and said, "Call the Shunammite." And he did. When she came, he said, "Take your son."
    37. She came in, fell at his feet and bowed to the ground. Then she took her son and went out.
    38. Elisha returned to Gilgal and there was a famine in that region. While the company of the prophets was meeting with him, he said to his servant, "Put on the large pot and cook some stew for these men."
    39. One of them went out into the fields to gather herbs and found a wild vine. He gathered some of its gourds and filled the fold of his cloak. When he returned, he cut them up into the pot of stew, though no one knew what they were.
    40. The stew was poured out for the men, but as they began to eat it, they cried out, "O man of God, there is death in the pot!" And they could not eat it.
    41. Elisha said, "Get some flour." He put it into the pot and said, "Serve it to the people to eat." And there was nothing harmful in the pot.
    42. A man came from Baal Shalishah, bringing the man of God twenty loaves of barley bread baked from the first ripe grain, along with some heads of new grain. "Give it to the people to eat," Elisha said.
    43. "How can I set this before a hundred men?" his servant asked. But Elisha answered, "Give it to the people to eat. For this is what the LORD says: 'They will eat and have some left over.' "
    44. Then he set it before them, and they ate and had some left over,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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