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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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에서와 마침내 화해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야곱은 에서를 만나 일곱 번 절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합니다. 에서는 야곱을 용서하고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 형제는 서로 포옹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후 에서는 야곱에게 자신의 군대를 돌려보내고, 야곱은 에서를 초대하여 화해의 잔치를 베풉니다. 이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 두 형제의 갈등이 하나님의 은혜로 해소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창세기 32장 | 창세기 34장 》 |
[ 개역개정 ] 창세기 33장
-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 창세기 32장 | 창세기 34장 》 |
[ 공동번역 ] 창세기 33장
- 야곱이 고개를 들어 보니 마침 에사오가 사백 명 부하를 거느리고 오고 있었다. 그는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자녀들을 나누어 맡긴 다음,
-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자녀를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에게서 난 자녀를 다음에, 그리고 라헬과 요셉을 맨 뒤에서 따라오게 하였다.
- 그리고 야곱은 앞장서서 걸어가다가 일곱 번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형에게로 나갔다.
- 에사오는 마주 뛰어와서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울음을 터뜨렸다.
- 그리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쳐다보며 물었다. "이들은 너와 어찌 되는 사람들이냐?" 야곱이 "이것들은 하느님께서 과분하게도 이 못난 당신의 종에게 주신 자식들입니다." 하고 대답하는데
-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자식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했다.
- 또 레아와 그의 자식들도 앞으로 나와서 절하고 요셉과 라헬까지 나와서 엎드려 절했다.
- 에사오가 물었다. "내가 오다가 만난 가축떼들은 웬 것들이냐?" 그가 대답하였다. "형님께서 저를 너그럽게 보아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 에사오는 "야곱아! 내 살림도 넉넉하다. 네 것은 네가 가져라." 하고 굳이 사양했지만,
- 야곱은 야곱대로 받아달라고 사정하였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저를 아우로 여기시거든 제 선물을 받아주십시오. 형님이 저를 이렇듯이 사랑으로 맞아주시니 형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 마치 하느님을 뵙는 것 같습니다.
- 하느님께서 저를 잘 돌보아 주셔서 제 살림은 이렇게 넉넉하답니다. 그러니 제가 드리는 선물을 받아주셔야 하겠습니다." 이윽고 에사오는 마지못해 받으며
- 말하였다.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다. 어서 가자. 내가 앞장 서마."
- 그러나 야곱은 "형님도 보시다시피 저에게는 약한 어린것들이 있습니다." 하며 말하였다. "그뿐입니까? 새끼 딸린 양, 새끼 딸린 소들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제 손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루만 몰아쳐도 다 죽습니다.
- 그러니 형님께서는 먼저 떠나가십시오. 저는 이 가축떼와 아장거리는 어린것들을 앞세우고 천천히 형님이 계시는 세일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 에사오가 "그러면 내 부하 몇을 남겨두고 갈까?" 하고 말했으나 야곱은 기어이 사양했다. "고맙기 그지없지만 그렇게까지 하실 것은 없습니다."
- 그 날 에사오는 길을 떠나 세일로 돌아갔고
- 야곱은 수꼿으로 가 그 곳에 집을 짓고 가축떼가 쉴 우리도 여러 개 세웠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수꼿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 야곱은 바딴아람을 떠나 마침내 가나안 땅 세겜 마을에 무사히 이르러 그 앞에 천막을 쳤다.
- 야곱은 자기가 천막 친 땅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은 백 냥을 주고 샀다.
- 그리고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을 '이스라엘의 하느님 엘'이라 불렀다.
[ NIV ] 창세기 33장
- Jacob looked up and there was Esau, coming with his four hundred men; so he divided the children among Leah, Rachel and the two maidservants.
- He put the maidservants and their children in front, Leah and her children next, and Rachel and Joseph in the rear.
- He himself went on ahead and bowed down to the ground seven times as he approached his brother.
- But Esau ran to meet Jacob and embraced him; he threw his arms around his neck and kissed him. And they wept.
- Then Esau looked up and saw the women and children. "Who are these with you?" he asked. Jacob answered, "They are the children God has graciously given your servant."
- Then the maidservants and their children approached and bowed down.
- Next, Leah and her children came and bowed down. Last of all came Joseph and Rachel, and they too bowed down.
- Esau asked, "What do you mean by all these droves I met?" "To fi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he said.
- But Esau said, "I already have plenty, my brother. Keep what you have for yourself."
- "No, please!" said Jacob.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accept this gift from me. For to see your face is like seeing the face of God, now that you have received me favorably.
- Please accept the present that was brought to you, for God has been gracious to me and I have all I need." And because Jacob insisted, Esau accepted it.
- Then Esau said, "Let us be on our way; I'll accompany you."
- But Jacob said to him, "My lord knows that the children are tender and that I must care for the ewes and cows that are nursing their young. If they are driven hard just one day, all the animals will die.
- So let my lord go on ahead of his servant, while I move along slowly at the pace of the droves before me and that of the children, until I come to my lord in Seir."
- Esau said, "Then let me leave some of my men with you." "But why do that?" Jacob asked. "Just let me find favor in the eyes of my lord."
- So that day Esau started on his way back to Seir.
- Jacob, however, went to Succoth, where he built a place for himself and made shelters for his livestock. That is why the place is called Succoth.
- After Jacob came from Paddan Aram, he arrived safely at the city of Shechem in Canaan and camped within sight of the city.
- For a hundred pieces of silver, he bought from the sons of Hamor, the father of Shechem, the plot of ground where he pitched his tent.
- There he set up an altar and called it El Elohe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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