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번역타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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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엘리바스의 충고에 반응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이 너무 크다고 말하며, 친구들의 위로가 공허하다고 토로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고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하시는 것 같다며 절망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신의 죽음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욥의 깊은 고통과 신앙의 갈등이 드러나며, 그의 친구들의 위로가 부적절했음이 보여집니다.
《 욥기 5장 | 욥기 7장 》 |
[ 개역개정 ] 욥기 6장
-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 욥기 5장 | 욥기 7장 》 |
[ 공동번역 ] 욥기 6장
- 욥이 말을 받았다.
- 아, 이 원통한 심정을 저울질하고 이 재앙도 함께 달아보았으면.
- 바닷가 모래보다도 무거우리니 나의 말이 거칠다면, 그 때문이리라.
-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몸에 박혀 나의 영혼은 그 독을 마시고 있는데 하느님의 두려움이 나를 휘몰아치는구나.
- 뜯을 풀이 있는데 나귀가 울겠는가? 꼴이 있는데 소가 울겠는가?
- 소금을 치지 않고 싱거운 것을 먹겠는가? 멀건 흰죽에 무슨 맛이 있겠는가?
- 그런 것은 입맛에 당기지도 않는 것, 몸이 아플 때에나 먹는 것일세.
- 오, 나 청을 올릴 수 있어 하느님께서 나의 그 소원을 이루어주신다면,
- 그리하여 나를 산산이 부수시고 손을 들어 나를 죽여주신다면,
- 차라리 그것으로 나는 위로를 받고 견딜 수 없이 괴롭지만, 오히려 기뻐 뛰리라. 거룩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나 아직 어긴 일이 없네.
- 나에게 무슨 힘이 있어 더 견디며 무슨 좋은 수가 있겠다고 더 살겠는가.
- 나의 힘이 바위란 말인가? 나의 살이 놋쇠란 말인가?
- 나 이제 아무 의지도 없어 살아날 길이 아득하다네.
- 벗과 함께 괴로워하지 아니하는 자, 전능하신 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자,
- 나의 형제라는 자들도 변덕이 심하기가 물이 넘쳐흐르던 사막의 개울 바닥 같네.
- 얼음이 녹아 흐르면 흙탕물이 되고 눈이 녹아 내리면 넘실거리다가도
- 더워지면 곧 마르고 뜨거워지자 자취 없이 사라지고 마네.
- 상인의 무리가 길을 버리고 물을 찾아 광야로 나섰다가는 흔적도 없어져
- 데마의 상인들이 찾아 헤매고 세바에서 온 길손들이 애를 태우지만
- 바라고 갔던 일이 어긋나 찾아간 것이 도리어 어이없듯이,
- 자네들도 나에게 그런 꼴이 되었네. 나의 무서운 몰골을 보니 소름이라도 끼치는가?
- 내가 지금 떼라도 쓰고 있는 것인가? "선물이라도 달라." 하였으며 "주머니를 털어 뇌물이라도 써달라." 하였는가?
- "원수의 손에서 건져달라. 짓누르는 자들의 손에서 빼내달라." 하였는가?
- 좀 가르쳐주게. 내가 무슨 실수라도 했다면 깨우쳐주게. 나 입을 다물겠네.
- 진심으로 하는 말은 힘이 된다는데 자네들은 어찌하여 나무라기만 하는가?
- 남의 말꼬투리나 잡으려 하는가? 절망에 빠진 자의 말은 바람에 불려가는 소리,
- 자네들은 고아를 놓고 제비라도 뽑겠군. 친구를 장삿속으로 팔기라도 하겠군.
- 제발 이리로 얼굴을 돌려주게. 자네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속이기야 하겠는가!
- 돌아와 주게. 너무 억울하게 대하지 말게나. 어서들 돌아와 주게. 나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네.
- 내 혀에 거짓이라도 묻어 있다는 말인가? 내 입은 이미 쓴 맛도 모르게 되었다는 말인가?
[ NIV ] 욥기 6장
- Then Job replied:
- "If only my anguish could be weighed and all my misery be placed on the scales!
- It would surely outweigh the sand of the seas-- no wonder my words have been impetuous.
- The arrows of the Almighty are in me, my spirit drinks in their poison; God's terrors are marshaled against me.
- Does a wild donkey bray when it has grass, or an ox bellow when it has fodder?
- Is tasteless food eaten without salt, or is there flavor in the white of an egg ?
- I refuse to touch it; such food makes me ill.
- "Oh, that I might have my request, that God would grant what I hope for,
- that God would be willing to crush me, to let loose his hand and cut me off!
- Then I would still have this consolation-- my joy in unrelenting pain-- that I had not denied the words of the Holy One.
- "What strength do I have, that I should still hope? What prospects, that I should be patient?
- Do I have the strength of stone? Is my flesh bronze?
- Do I have any power to help myself, now that success has been driven from me?
- "A despairing man should have the devotion of his friends, even though he forsakes the fear of the Almighty.
- But my brothers are as undependable as intermittent streams, as the streams that overflow
- when darkened by thawing ice and swollen with melting snow,
- but that cease to flow in the dry season, and in the heat vanish from their channels.
- Caravans turn aside from their routes; they go up into the wasteland and perish.
- The caravans of Tema look for water, the traveling merchants of Sheba look in hope.
- They are distressed, because they had been confident; they arrive there, only to be disappointed.
- Now you too have proved to be of no help; you see something dreadful and are afraid.
- Have I ever said, 'Give something on my behalf, pay a ransom for me from your wealth,
- deliver me from the hand of the enemy, ransom me from the clutches of the ruthless'?
- "Teach me, and I will be quiet; show me where I have been wrong.
- How painful are honest words! But what do your arguments prove?
- Do you mean to correct what I say, and treat the words of a despairing man as wind?
- You would even cast lots for the fatherless and barter away your friend.
- "But now be so kind as to look at me. Would I lie to your face?
- Relent, do not be unjust; reconsider, for my integrity is at stake.
- Is there any wickedness on my lips? Can my mouth not discern m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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